['글로벌 코리아' 기업이 뛴다] 삼성, 갤럭시 파워로 단숨에 '브랜드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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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15:48   수정 2013-05-06 16:39

['글로벌 코리아' 기업이 뛴다] 삼성, 갤럭시 파워로 단숨에 '브랜드 톱10'

미국기업 빼면 '글로벌 1위'
실리콘밸리에 과감한 투자
텍사스주 반도체 설비 확충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사상 처음 세계 ‘톱10’에 진입했다.

브랜드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가 작년 10월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삼성은 329억달러(약 36조6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로 지난해(17위)보다 8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미국 기업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이 됐다.

삼성이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 조사에서 10위권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만 해도 삼성전자를 앞섰던 도요타(일본·올해 10위), 메르세데스 벤츠(독일·11위), BMW(독일·12위), 루이비통(프랑스·17위) 등은 모두 뒤로 밀렸다. 삼성전자를 앞선 기업은 코카콜라, 애플,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GE, 맥도날드, 인텔(이상 1~8위) 등 미국 기업들이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2011년 234억달러(약 26조원)와 비교해 40%가량 높아졌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균 상승률(10%)은 물론 업계 평균 상승률(16%)도 크게 웃돌았다. 브랜드 가치 상승률은 지난해 8위에서 올해 2위에 오른 애플(129%↑)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급성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연이은 성공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1위에 오른 뒤 올 1분기까지 2위 애플과 격차를 계속 벌리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 대수 2억950만대 중 삼성전자는 6940만대를 판매했다. 3대 중 1대(33.1%)가 삼성전자 제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은 56.3%, 점유율은 4.2%포인트 증가했다.

2위 애플은 3740만대로 점유율이 17.9%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6.5% 늘었지만 점유율은 4.9%포인트 줄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는 7년 연속 세계 1위에 오른 TV도 한몫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평판TV 점유율은 역대 최고치인 27.7%(금액기준)를 나타냈다. 지난해 세계 TV시장이 불황을 겪으며 전년 대비 감소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2.9%포인트 높이며 경쟁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런 성공을 일군 원인 중 하나는 일찍부터 세계로 진출, 막대한 투자를 해온 데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특히 혁신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 경쟁력이 소프트 파워에 달렸다는 판단 아래 실리콘밸리의 우수한 기술과 창의적 인재를 활용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월 새너제이 북부에 콘텐츠 서비스를 연구하는 미디어솔루션센터아메리카(MSCA)를 세웠다. 8월엔 새너제이 삼성반도체아메리카(SSI·미주판매법인) 건물을 10층 규모로 개축하기로 했다. 인근 마운틴뷰에는 미주연구법인(SISA)이 확장 이전할 3만5000㎡ 규모의 부지를 마련했다. 지난달 공사에 들어갔다.

작년 11월에는 스타트업(신생 기업) 투자를 담당할 이노베이션센터 두 곳을 세웠다. 페이스북 본사가 있는 멘로파크에 스트래티지&이노베이션센터, 스탠퍼드대가 자리한 팰러앨토엔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각각 설립했다. 두 곳 모두 애플이 있는 쿠퍼티노와 10여㎞ 떨어져 있다. 이들 센터는 실리콘밸리의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해 회사뿐 아니라 최고경영자(CEO) 등 핵심 인력까지 채용하는 방식(acqui-hire)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또 산하에 인큐베이팅센터인 액셀러레이터팀을 두고 스타트업 육성에도 나선다. 스트래티지&이노베이션센터를 맡은 손영권 사장은 “10억달러 규모의 삼성촉진펀드를 조성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또 반도체 핵심 기지인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의 생산설비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8년부터 오스틴에서 반도체 생산법인(SAS)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시스템 반도체 라인 1개를 증설한데 이어 기존 메모리 반도체 라인을 시스템 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40억달러 규모의 투자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1일 텍사스주 상원과 하원은 삼성전자의 투자가 지역에 미치고 있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인정하고 이에 대해 감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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