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폭풍성장, ‘무서운 이야기2’에서 음주운전 연기 보여준다

입력 2013-05-06 23:36  


[김보희 기자] 영화 ‘살인의 추억’ 엔딩소녀로 이름을 알린 배우 정인선이 공포 영화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5월6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무서운 이야기2'(감독: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제작: 수필름)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감독 및 배우 정인선, 성준, 이수혁, 고경표, 김슬기, 박성웅, 김지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인선은 단정한 검은색 상의와 가죽 핫팬츠를 매치해 단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부러질 것 같은 그의 가녀린 각선미는 많은 취재진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인선은 2002년 방송된 KBS2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했으며,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며 ‘엔딩 소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특히 정인선은 2013년 여름 첫 공포괴담 ‘무서운 이야기2’ 중 여행 괴담 ‘사고’에 출연해 복귀를 알렸다.

‘무서운 이야기2-사고’에서 정인선은 임용 고시 탈락의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지은(백진희), 미라(김슬기)과 즉흥여행을 떠난 선주 역을 맡았다. 이들은 술을 마시고 더 술을 사기위해 음주운전을 해 도로를 질주하지만 교통사고가 나고, 이후 세 사람에게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 정인선은 음주운전 운전자로 분해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몰라보게 달라진 성숙미를 풍긴 정인선은 “오랜만에 관객들 앞에 서게 됐다. 정말 떨린다”며 “실제로 운전을 잘 못하는데 영화 속에서 음주운전을 하는 장면을 연기해야 했다. 저는 열심히 운전을 하면서 음주운전인 척 했는데 슬기와 진희 씨가 매우 겁에 질려 하더라”라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복귀 소감에 “앞으로의 일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인선 폭풍성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인선 폭풍성장 진짜 많이 성숙해졌네” “정인선이 공포영화 도전이라니 기대된다” “정인선 폭풍성장해서 못 알아봤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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