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까진 적극적 자산 관리 필요…ELS·인컴펀드·RP 등 위험도 나눠 투자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13-05-07 15:29  

50대 까진 적극적 자산 관리 필요…ELS·인컴펀드·RP 등 위험도 나눠 투자

은퇴 앞둔 50대 재테크


한국의 50대는 더 이상 장년층이 아니다. 중년층이라고 스스로 인식하고 살아야 한다.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자식들을 결혼시키 뒤 빈 둥지를 지키는 새를 50대로 보던 시절은 지나갔다. 적어도 60세까지 현역으로 자리를 버티고, 자식들에게 모이를 물어다 줘야 하는 바쁜 새처럼 살아야 한다.

50대의 자산관리 또한 인생의 흐름에 맞게 재설계돼야 한다. 인생의 변곡점이 될 60대 중후반이 될 때까지는 적극적으로 자산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고위험 50%, 중위험 30%, 환금성 20% 설계

투자시계(視界)가 여전히 10년 이상이므로 적극적인 투자상품이 금융자산의 50% 수준을 차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중위험 자산이 30%, 머니마켓펀드(MMF) 등 환금성 높은 금융상품이 20% 수준을 차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극적 투자상품은 과거와 같이 주식 등으로 범위를 한정할 필요가 없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대범하게 버텨낼 자신이 없다면 손실은 한정시키고 이익은 크게 창출할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주식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중 코스피200이나 닛케이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해 원금은 보장하면서 해당 지수 상승 시 상승률의 일부분을 수익률로 취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있다.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5% 정도를 최대 손실폭으로 한정하면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도 있다. 최근엔 기초자산을 중국 A주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설정해 해당 ETF 상승폭의 180%를 수익으로 취할 수 있는 DLS도 나왔다.

일반적으로 지수를 기반으로 한 ELS는 상승폭 제한이라는 한계가 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5% 정도의 최대 손실한도를 정하고 최대 수익률은 무제한으로 하는 ‘턴어라운드형 ELS’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조선·건설·철강 등 업황 사이클상 최저점을 지나고 있는 한두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해 최대 손실 5%, 최대수익 무제한이라는 구조로 설계됐다. 1년 만기 상품으로 해당 종목들이 1년 후 업황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 매력적인 투자가 될 수 있다.

중위험 자산으로 30%의 비중을 채우기 위해서는 채권과 지수형 스텝 다운 ELS, 인컴펀드 등 요즘 시장에서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해외 국채 인기

채권은 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국내 채권 상품보다는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해외 채권이 매력적이다. 이머징 국가의 통화로 발행되는 해당 국가의 국채나 공사채 등은 연7~10%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이론상으로 한국보다 높은 물가상승률과 환율 약세가 예상되므로 그렇게 높은 명목 금리를 제시하는 것이다. 다만 투자 채권의 만기가 길 경우 만기 전 매도 시 금리 변동에 따라 매매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국가 통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이는 경우 원금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적절한 만기에 안정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통화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키포인트다. 국가별로 한국과 맺어진 조세협약에 따라 과세가 달라지므로 미리 점검한 뒤 투자해야 한다.

최근 판매된 상품 중 산업은행이 발행한 헤알화 표시채권은 금리가 연 7% 중후반이었다. 만기가 2년가량 남은 상품으로 3% 중반 수준의 국내 채권 상품 대비 상당히 고금리 상품이다.

지수형 스텝다운 ELS는 코스피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 등의 주요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해 투자 후 중간평가일마다 해당 지수가 일정한 수준 이하로만 하락하지 않으면 약정된 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상품 구조상 매매차익 등을 통한 큰 폭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안정적인 수익 상환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수년간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기초자산을 가진 스텝다운 ELS 상품이라 하더라도 상환배리어 등 구조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달라지므로 무조건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합리적인 투자라고 할 수 없다. 조기상환 조건이나 손실 가능성에 대한 점검을 최우선으로 해 투자해야 한다.

삼성전자현대차 등의 주식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스텝다운 ELS는 상대적으로 지수형 상품 대비 높은 기대수익률을 제시한다. 그러나 개별 종목의 특성상 가격 변동성이 높으므로 해당 종목이 속해 있는 산업의 업황이나 개별적인 주식가치 변동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

○중위험 금융상품은 인컴펀드

인컴펀드는 기본적으로 이자수익을 바탕에 깔고 안정적인 자본이득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가 가장 큰 특징이다. 안정적인 이자수익 상품인 채권에 주로 투자하되 배당성향이 높은 고배당주와 리츠 등에서 추가적인 배당과 자본이득까지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자산배분 전략을 세운다.

최근에는 인컴펀드의 투자 대상도 계속 진화해 특정 지역이나 섹터(아세안, 미국 하이일드 등)에만 투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지역에 투자하는 멀티 인컴 상품으로 변모하고 있다. 하나UBS자산운용의 글로벌 멀티인컴 플러스 펀드가 좋은 예다. UBS 글로벌 운용의 자산배분 서비스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자수익과 자본이득을 안정적으로 추구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성과로 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20% 수준의 유동자산을 위한 환금성 높고 안전한 금융상품은 MMF나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이 좋은 투자 대상이다. 목돈이 드는 일이 많은 50대의 라이프 패턴을 고려하면 조금 과하다 싶어도 20% 수준의 유동자산을 가져가는 것이 마음에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길이다.

김현엽 하나대투증권 상품개발부장 hyunyup@hanafn.com


▶ '시중금리+알파' 추구 인컴펀드 인기…내달 가입조건 완화되는 주택연금도 관심
미래에셋증권'뉴 엠-스톡', 스마트폰 증권거래앱…사용자경험 기반 투자환경 특징
▶ 한국투자증권'아임유-평생연금저축', 투자자 성향 따라 27개 펀드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삼성증권'자문형 ELS랩', 5개 ELS에 분산투자…재투자형·월지급형 선택 가능
▶ 수입 늘지만 지출도 증가…체계적 '관리' 중요…연금저축 아직 없다면 가입 서둘러야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