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피부 만들기, 어떻게 해야 할까?

입력 2013-05-08 07:40  


[라이프팀] 설부화용(雪膚花容). ‘눈처럼 희고 고운 피부결과 꽃처럼 아름다운 얼굴’이라는 뜻으로 미인의 용모를 일컫는 말이다. 예로부터 백옥처럼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는 미인이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으로 여겨져 왔다.

이런 피부는 지금까지도 많은 여성들의 로망이며 청순함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는 실제보다 젊고 생기 넘쳐 보이며 단아하고 말끔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하(立夏)가 지나면서 포근하게 내리쬐는 봄볕은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을 유발하기 마련이다. 또한 자외선에 그을린 피부는 전체적으로 거뭇거뭇하고 칙칙해지기 쉬워 백옥 같은 피부를 유지하려면 미백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 미백은 기능성 미백 화장품을 바른다고 한순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관리 단계에 맞춰 서서히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화사한 봄철 매끄럽고 뽀얀 우윳빛 피부를 가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임이석 원장에게 ‘일상생활 속 피부 미백 비법’에 대해 들어 보았다.

피부 미백의 적, 자외선 차단
피부 색소 침착을 예방하려면 자외선차단이 가장 중요하다. 가능한 햇볕을 직접 쬐는 것은 피하고 외출하기 30분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 평소에는 SPF 지수 15~30, 야외 활동 시에는 SPF 지수 30~50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꼼꼼하게 바른다.

피부 미백 타임을 알아두자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이 시간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의 세포 생성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므로 숙면을 취해 피부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줘야 한다.

피부 미백을 위한 생활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피부를 망가뜨리는 지름길이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하루 3끼를 챙겨 먹고 하루 7~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해야 한다. 더불어 아침, 저녁 세안을 할 때는 클렌징크림으로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클렌징 젤이나 폼을 사용해 꼼꼼히 씻는다.

피부 미백에 좋은 식습관
투명하고 맑은 피부를 위해서는 고른 영양섭취가 필요하다. 특히 피부 속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아 잡티 형성을 방지하는 비타민C의 섭취는 필수. 비타민C는 색소 형성을 막는 것은 물론 피부층을 보호하는 콜라겐 생성을 도와 윤기 있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피부에 촉촉한 수분 공급
피부도 갈증을 느낀다. 건조한 봄바람에 메마른 피부는 햇볕에 쉽게 그을리고 칙칙해짐은 물론 주름이나 각질이 생기기 쉬워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따라서 물을 하루 8잔 이상 수시로 마시고 보습용 클렌저나 기초 관리 제품을 통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야 한다.

피부 화이트닝 제품 사용
탄력 있고 투명한 피부를 가꾸려면 자신의 피부 타입에 적절한 에센스나 영양 크림을 사용해 줘야 한다. 효과적인 미백 관리를 위해서는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고 일주일에 한 번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로 만든 천연팩을 해주는 것도 좋다.

강한 자외선으로 말미암아 이미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깊게 자리 잡았다면 단순한 관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색소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전문적인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현재 피부과에서는 C6레이저 토닝, 이토닝(E-토닝) , 엑셀V 레이저, IPL, 엔디야그레이저, 바이탈이온트, IDR약물요법, 산소필, 에피필, 아이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한다.

‘C6레이저 토닝’은 약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조사,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다른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색소질환을 치료해준다. 시술 시 통증이나 시술 후 흔적과 부기가 거의 없어 치료 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

IPL레이저와 레이저 토닝의 장점을 동시에 가져 표피와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주변조직의 열 손상을 최소화해서 기존 레이저보다 치료 시 부작용과 통증이 덜함은 물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E-토닝’도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기미가 심할 경우에는 에피필, TRM레이저로 표피를 살짝 벗겨 침착된 색소를 제거하고 IPL로 좀 더 깊은 단계의 색소를 제거하는 등 ‘레이저 병합요법’이 효과적이다.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경우에는 엑셀브이레이저(엑셀V)나 아이콘을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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