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블루필터 시장 확대 수혜 지속…이트레이드證

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옵트론텍에 대해 블루필터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옵트론텍은 애플을 제외한 주요 안드로이드 제조사 과점 공급업체로 올해 블루필터 출하목표는 전년 대비 150% 증가한 2억개 수준"이라며 "올해 말 기준 블루필터 생산능력(CAPA)을 월 3500만개 수준을 갖춰 아사히글래스와 더불어 시장 투톱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세계 블루필터 시장수요는 지난해 2억1000만개에서 올해 5억개 수준으로 전년 대비 1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2억개 출하목표를 달성하는 경우 메인캠 출하량에서는 애플(전면캠, 후면캠에 모두 블루필터 채택)에 제품을 공급하는 아사히글래스를 넘어설 것"이라며 "갤럭시S4 블루필터 관련 독과점적 공급지위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올해 회사 측의 연결 매출액 목표치는 전년 대비 28.4% 증가한 2200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 영업이익률은 16.4% 수준"이라며 "이익 목표치는 다소 공격적이지만 블루필터 경쟁력을 감안하면 매출액은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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