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장지배적 사업자 재검토 한다는데…NHN 주가는?

입력 2013-05-08 11:48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여부를 재검토 한다는 소식에도 NHN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11시20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5500원(1.86%) 오른 3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 은 올 들어 30.39% 뛰며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네이버 운영업체인 NHN을 포털시장 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입증하기 위해 기초자료 조사를 시작했다.

특정 업체가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분류되면 각종 불공정행위를 저지를 경우 일반 사업자보다 엄격한 제재를 받게 된다.

현재 네이버의 포털 시장 점유율은 70%를 웃돈다. 2위 사업자인 다음과 50%포인트 가량 차이가 난다.
점유율 격차가 현격하지만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위는 가격결정권자가 누구냐를 판단 근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훈 K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는 트래픽에 따라 단가가 결정되므로 네이버는 가격 결정권자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용자의 클릭 수에 따라 광고 단가가 결정되는 구조에서 네이버가 가격 결정력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될 수 없다는 논리다.

설령 네이버가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선정된다고 해도 향후 정량적인 제재 수단도 마땅치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같은 논란에도 NHN 주가는 꾸준한 흐름을 지속 중이다.

NHN의 최근 주가 상승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대한 성장 기대에서 비롯됐다. 라인은 일본 시장을 필두로 유럽, 남미 등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포털에서 비롯된 악재가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성장 기대로 오른 주가를 끌어내릴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냉정하다" 며 "네이버가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선정된다 하더라도 영업 위축 요인은 될 수 있겠지만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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