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폴라 크리머가 전하는 하이브리드샷 3대 비법…하이브리드는 아이언처럼 찍어쳐라!

유명 프로들의 스윙 비결


하이브리드클럽은 이제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매우 유용한 ‘무기’로 자리잡았다. 하이브리드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폴라 크리머가 골프다이제스트에 소개한 비법을 소개한다.

크리머는 “하이브리드는 페어웨이 우드와 비슷해 보일지 모르지만 플레이는 아이언처럼 해야 한다”며 “대신 하이브리드는 아이언처럼 샤프트 길이가 다양하지 않아 셋업을 똑같이 하기가 쉽다”고 말했다.

(1) 표준 하이브리드샷

표준 하이브리드샷을 할 때는 볼을 스탠스 중앙에 놓고 체중도 균형있게 유지한다. 손은 볼과 일직선에 놓여야 하고 어깨와 히프, 발은 목표와 직각이 돼야 한다.

크리머는 “백스윙에 이어 임팩트를 지날 때도 페어웨이우드처럼 쓸어내는 동작이 아니라 다운블로로 볼을 맞힌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며 “나는 임팩트 구간에서 몸의 오른쪽에 초점을 맞추고 체중을 왼쪽 다리로 옮긴 상태에서 피니시를 높게 마무리한다”고 설명했다.

(2) 높은 하이브리드 페이드샷

페이드샷은 바람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불 때 아주 중요한 샷이다.

이때의 셋업은 볼을 가운데 놓고 체중도 가운데서 균형을 잡는 표준 스윙과 흡사하지만 스탠스를 개방하고 조금 더 넓게 서는 것이 다르다.

임팩트를 통과할 때 오른팔이 왼팔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유의해 페이스를 오픈된 상태로 유지한다.

그 결과 피니시 때 가슴이 높이 올라와 있지만 손은 몸 왼쪽으로 멀리 나가면서 그때까지 클럽의 릴리스를 미루고 있다.

(3) 낮은 하이브리드 드로샷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낮은 탄도의 샷을 하려면 볼을 스탠스 중앙에서 약간 뒤쪽에 놓고 체중을 왼쪽에 실은 다음 스탠스를 닫는 식으로 셋업을 한다.

어드레스에서 드로를 구사하기 위해 손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는 않지만 임팩트 구간에서 더 많이 릴리스한다. 아울러 몸을 더 많이 휘감는 스윙을 하면 표준 스윙에 비해 낮은 피니시로 스윙을 마무리할 수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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