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화려한 '복귀'…국내 완성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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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9 07:41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1분기 뚜렷하게 개선된 실적을 내놓으며 경쟁 무대에 복귀한 가운데 한국 완성차에는 부담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도요타는 지난 1분기 총 227만1000대의 자동차를 생산, 224만1000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 대비 판매 성장률이 -4.9%를 기록했다"며 "판매 실적은 소폭 감소했으나 1분기 매출액은 5조8370억엔(64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외형은 2.4% 증가했다"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도요타의 1분기 영업이익은 5023억엔(5조5000억원), 영업이익률은 8.6%를 기록했다"며 "2007년 4분기 이후 정확하게 다시 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5000억엔을 넘어섰고, 9%에 근접하는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도요타의 실적 개선은 일본 지역 내에서 실적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일본 지역 내에서 실적 개선은 최근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1분기 도요타의 실적개선을 단순한 외생변수, 환율 변화에 따른 수혜로만 평가할 수는 없다"며 "환율 상승을 훨씬 능가하는 수익 개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또 "1분기 실적을 통해 도요타의 강화된 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시장 경쟁 측면에서 한국 자동차에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도요타 주가 또한 금융위기 이후 최고가 경신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며 "도요타 주가의 추가 상승 매력은 투자대안으로 볼 수 있는 한국 자동차 업종 주가에 부담스러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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