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3년 상반기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를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3~A홀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폭넓은 취업기회와 다양한 취업정보를, 기업에는 우수인재 채용의 열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부산시가 지방고용노동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울산벤처기업협회 등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삼덕통상, 조광요턴, 한국통산, ABB코리아, 주식회사디아이씨, 동화타이어공업, 동아지질, 부산은행, 파라다이스호텔, 대우인터내셔널 등 280여 개의 우량 중견기업이 대거 참가, 기업별 부스를 운영하고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구인인원은 2000여 명이다
이번 행사는 참가신청 기업을 세분화해 선도기업관, 고용우수기업관, 이공계기업관, 우량중견기업관, 여성관, 고령자관, 청?장년 인턴관 등으로 채용관이 구분되어 진행된다. 일자리창출을 위한 공공?민간부문의 협력 및 관련 행사들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간접 채용관 뿐만 아니라 취업컨설팅관?이벤트관?홍보관 등 30여 개의 특별부스 운영을 통해 △취업 전문기관의 이력서?면접 컨설팅 △면접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사진촬영 △건강검진 △직업심리 △지문적성검사 △EQ검사 등 각종 검사가 이뤄진다. 취업지원기관의 직업상담사를 통한 취업상담 및 알선 등의 서비스 , 인턴제, 자격상담, 맞춤형 직업훈련 안내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한층 더 효율적인 취업준비 지원을 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우량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1달간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청년층을 비롯한 모든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선호하는 일자리 제공에 중점을 두어 최종 참여기업을 선별했다. 참여기업은 행사 홈페이지(www.busanjobfair.kr)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m.busanjobfai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가지고 오면 당일 현장면접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인력이 필요한 구인업체에는 유능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주는 희망의 행사가되고,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라는 알찬 결실을 맺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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