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지연 방송, 기다리다 지친 시청자… '시청률 대폭 하락’

입력 2013-05-09 09:06  


[김보희 기자] MBC ‘라디오스타’가 지연방송으로 시청률이 2%에 그쳤다.

5월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전국기준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7.0% 보다 4.4%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MBC 뉴스특보 ‘박근혜 대통령 미국 의회 연설’ 생중계로 인해 지연방송 됐다.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이날 1시간이 넘게 지연돼 자정 12시가 넘은 뒤 방송됐다.

특히 예능감이 뛰어난 그룹 신화 멤버 전원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음에도 불구 시청률이 대폭 하락한 까닭은 지연방송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MBC 뉴스특보 ‘박근혜 대통령 미국 의회 연설’은 4.4%를 기록했으며, SBS ‘짝’은 결방됐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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