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입 전략] 연세대…학교생활우수자, 교과성적 1단계 선발 폐지

입력 2013-05-10 14:53  

특기자전형은 작년보다 346명 증가한 954명 선발

연세대는 지난달 20일 대학 자체적으로 설명회를 열었고 지난 2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014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수시모집은 크게 입학사정관전형, 일반전형, 특기자전형, 기회균등전형(정원외) 등 총 4개 전형으로 구분했다. 대체로 각 전형들은 지난해와 유사하지만 전형 내 지원트랙을 전면 폐지하고 모든 입학사정관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평가로 간소화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1개 전형내에서 1개 모집단위에만 지원가능하므로 정원내 전형에서는 총 세 차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시모집에서 연세대를 목표로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지망 전형별로 계열별지원자격별 선발조건을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논술중심으로 전형하던 수시 일반전형은 지난해보다 321명 감소한 833명을 선발하는 데 반해, 특기자전형은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신설하고 국제계열을 확대 개편해 종전보다 346명 늘어난 총 954명을 선발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수능 최저기준은 작년보다 다소 완화해 놓았으나 올해 선택형 수능시험 실시로 인해 오히려 더 까다로워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는 수시 지원제한(6회)에 따른 지원경쟁률 하락을 막고 예전과 같이 최대한 우수학생을 수시에서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동시에 충족하겠다는 대학 측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 일반전형 논술고사 10월5~6일 실시

지난해보다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321명이 대폭 감소돼 833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구분하여 모집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각 대상자를 선발한다. 먼저 우선선발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국영수 합 4등급 이내, 자연계는 수학은 반드시 1등급, 과탐은 2과목 합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일반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자연계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합 4등급 이내(수학이나 과학 중 한 영역이 반드시 포함)여야 한다.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이 발생할 경우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에서 각각 충원하며, 우선선발에서 충원대상자가 없을 경우 일반선발에서 충원한다. 논술 반영비율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각각 70%, 50% 반영되므로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 선발조건 충족과 논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가장 필수적인 준비사항이다. 올해 논술고사는 10월5일(토)~6일(일)에 실시된다.

▨특기자전형 계열별로 지원자격 조건 달라

특기자 전형은 인문, 자연, 국제, 예능, 체능 등 총 5개 계열로 지원자격 조건을 구분해놓았으며 총 954명을 선발한다. 우선 인문계열 지원자격은 외국어 및 외국어에 관한 교과와 국제 전문교과 이수단위 합계가 58단위 이상이거나 30단위 이상이되 평균등급 2.0(상위 30단위) 이내여야 한다. 검정고시 합격자나 해외고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하며 단, 성장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입증자료(연구보고서, 논문 등)를 제출해야 한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 관련 교과의 이수단위 합이 35단위 이상이고 각 교과별 이수단위 가중 평균등급이 각각 3등급 이내이거나 수학과학관련 전문교과의 이수단위 합이 10단위 이상인 자가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고사 성적을 합산한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단, 1단계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일정비율을 합격자로 우선선발할 수 있으며, 국제계열 중 언더우드학부는 영어면접을 실시하고 HASS(아시아학부, 테크노학부, 융합사회과학부) 및 ISED(융합과학공학부)는 한국어 심층면접과 영어 인성면접을 실시한다.

▨ 학교생활우수자, 비교과 우수 학생 몰릴듯
연세대 입학사정관전형은 지원자격별로 학교생활우수자 510명, 창의인재 20명, IT명품인재 20명, 사회공헌 및 배려자 50명 등 총 600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교생활우수자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만 지원가능하며 특성화고 및 검정고시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다. 작년까지는 1단계에서 교과성적만으로 3배수를 선발하여 교과성적이 매우 우수한 학생만이 지원이 가능하였지만 올해부터는 1단계가 서류평가로 변경되어 교과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비교과에서 두각을 보인 학생이 다수 합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창의인재 및 IT명품인재는 창의성과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입증자료(연구보고서, 논문 등)를 제출해야 한다.

창의인재는 올해부터 창의에세이를 실시하지 않으며, 1단계에서 학생부를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두자. 면접방식은 학교생활우수자 및 사회공헌배려자의 경우 의사소통능력 및 논리적 표현능력을 평가하는 인성면접과 서류평가시 파악한 특징적인 부분을 묻는 확인면접을 병합한 일반면접을, 창의인재 및 IT명품인재는 1인당 약 30분~1시간에 걸쳐 창의성과 우수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정시 수능성적으로 모집인원 70% 선발

올해 1021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은 선발인원 중 70%를 수능성적으로만 우선선발하며 나머지 인원은 학생부성적과 수능성적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의 경우 총점 700점으로 국영수 각각 200점씩 탐구영역은 100점만 반영되며, 자연계는 총점 1000점으로 수학과 과탐이 각각 300점, 국어와 영어가 각각 200점씩 반영된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필수 응시영역은 아니지만 탐구 한 과목으로 대체될 수 있다. 자연계의 경우 작년까지 수능 과탐영역에 응시한 수험생은 반드시 물리 또는 화학과목에 응시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2과목(1,2 구분없음)을 선택할 수 있다.

이동훈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hankyungedu.com

대입 상담 예약 (02)511-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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