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외형은 커졌는데 질적 성장은 '글쎄'

입력 2013-05-12 10:06  

중소기업이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수출비중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 대기업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간한 '2013 중소기업 위상지표'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1년 동안 국내 중소기업은 29만6000개, 고용 인원은 194만9000명으로 늘어났다. 비율로 따지면 사업체는 10.1%, 고용 인원은 18.3% 증가했다.

이에 반해 대기업은 같은 기간 사업체 1000개(27.8%↓)가 줄었다. 고용 인원은 35만1000명(22.6%) 늘었다.

하지만 수출비중과 생산성 등 중소기업의 질적인 성장을 나타내는 지표는 오히려 나빠지거나 대기업과 격차가 여전했다.

중소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31.9%에서 2012년 18.7%로 급격히 하락했다. 수출금액으로 봐도 2006년 1037억 달러에서 2012년 1026억 달러로 소폭 줄었다.

중소기업의 1인당 부가가치 생산성(2011년)은 1억900만원으로 대기업(3억7400만원)의 29.1%에 그쳤다.

경영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153.3%로 대기업(92.6%)보다 60.7%포인트 높았다.

한편 중소기업 1인당 월평균 임금은 대기업의 62.1% 수준에 머물렀다. 중소제조업은 월평균 임금이 대기업(492만3000원)의 53.2%로 격차가 더 심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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