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현상'에도 튼튼한 내수주…통신·콘텐츠 관련주 '주목'

입력 2013-05-12 10:50  

증권사들은 극심한 '엔저 현상'에 따라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가진 통신주와 미디어콘텐츠 등 내수주를 주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일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인터넷, IT 관련주들도 추천을 받았다.

5일 신한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 선행 투자의 결과 올해부터 이익 증대 효과가 통신 3사 중 가장 강할 것"이라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과 가입자 순증이 동시에 지속되면서 매출액 성장이 경쟁사 대비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통신 3사의 음성 무제한 요금제 도입 등 보조금 경쟁이 아닌 서비스 경쟁으로 경쟁 포인트가 변화되고 있어 향후 강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T도 주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증권은 KT에 대해 "LTE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고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축소로 2분기 영업이익은 양호할 전망"이라며 "주요 비통신 사업부문에서 이익 기여가 커 실적의 안정성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도 "향후 마케팅은 기존 고객의 LTE로의 전환하고 2G가 없고 스마트폰 비중이 가장 높은 KT가 유리하다"며 "1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양호한 3672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또 유비벨록스에 대해 "올해 스마트카드사업 부문 해외 매출 증가 및 카드제조 부문 인수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 스마트카드 진출 본격화로 관련 매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스마트홈에 근거리무선통신(NFC) 채택되면서 가전 중심의 성장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과 미디어콘텐츠 관련주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KDB대우증권NHN에 대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17.6%, 10.5% 증가해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1분기 실적 발표로 인한 2013년 실적 전망치 변경폭은 작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우리투자증권CJ E&M에 대해 "방송광고 성수기 진입에 따른 방송부문 실적 개선, 모바일 게임 부문의 흑자 전환, 영화 부문의 흥행 지속 등으로 종합 콘텐츠 기업 경쟁력이 부각될 거"이라며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112억원, 7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5%, 104.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도 "CJ E&M은 지난해까지 적자였던 게임부문이 '다함께 차차차' 등 모바일게임의 선전으로 흑자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2분기부터는 방송광고 성수기로 접어들어 1분기 적자였던 방송부문 흑자 턴어라운드와 검증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영풍 한라비스테온공조 옵트론텍(이상 SK증권) 대현 코나아이(이상 현대증권) SKC LG디스플레이 유아이엘(이상 동양증권) 삼성전기 롯데하이마트 SK이노베이션 코나아이(이상
한화투자증권) 등도 주간추천종목으로 뽑혔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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