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내리고 팔면 오르고 울고 싶은 개미들…순매수 상위 20개 모두 손실

입력 2013-05-12 17:01   수정 2013-05-12 23:58

국내 증시 침체 속에서 개인과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익률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20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낸데 비해 외국인은 코스피 상승률을 뛰어넘는 양호한 수익을 올렸다.

1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1.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6% 하락했고, 코스닥이 14.8% 상승한 것에 비해 개인들의 성과는 매우 저조했다.

종목별로는 순매수 규모 1위인 삼성전자 하락률이 3.0%로 그나마 양호했고, 대부분 20~30%대의 낙폭을 보였다. 7위인 GS건설 주가는 지난해 말 5만7300원에서 3만1800원으로 44.5% 추락, 거의 반토막이 났다.

삼성엔지니어링(4위)과 현대하이스코(12위) 주가도 올 들어 각각 40.6%와 30.7% 떨어졌다.

반면 개인들이 많이 판 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개인 순매도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9.0%에 달했다. 한솔제지(65.6%)와 LG유플러스(55.1%) 주가는 50~60%씩 뛰었다. 개인이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르는 형국이다.

기관의 성과는 개인보다 낫지만 겨우 시장 수익률 수준에 머물렀다. 기관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8개에서 플러스 수익을 올렸다. 이들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1%다. 가장 많이 사들인 삼성전자(-2.1%)와 현대차(-12.8%), 기아차(-7.6%) 등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SK텔레콤(40.98%), 호텔신라(31.97%) 등은 30~40% 튀어 올랐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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