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 물 포럼' 서울·대구서 첫 준비행사

13~15일, 한남동 하얏트


‘2015 세계 물 포럼’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정무)는 ‘제7차 세계 물 포럼’의 첫 번째 공식 국제행사인 킥오프 회의를 13~15일 서울과 대구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2015년 4월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세계 물 포럼은 물 부족 문제 등 관련 이슈를 의논하기 위해 3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물 관련 행사다. 1997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제1차 포럼을 개최한 이후 작년 프랑스 마르세유 행사에는 173개국 3만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는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 물 위원회 회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 정치인과 물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다. 13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14~15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그룹토론을 통해 제7차 세계 물 포럼 주제와 진행 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외에도 홍보 전시관에서는 유니세프(UNICEF)와 함께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 어린이들의 실상을 알리는 사진전과 제7차 포럼의 상징이 될 로고와 슬로건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실시한다. 대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유스 서포터즈’ 20명이 토론 전 과정에 참여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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