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 대체투자 서밋 결산] 리처드 번 PECM 사장 "美 중소기업 대출 투자도 매력"

입력 2013-05-15 17:11   수정 2013-05-16 08:32

“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매력적인 투자기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리처드 번 프로비던스에쿼티캐피털마켓츠(PECM) 사장(사진)은 지난 14일 열린 ‘2013 한국 대체투자 서밋(ASK)’에서 “중소기업 대출이 고수익 대체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번 사장은 사모펀드(PEF)를 중심으로 28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큰손’ 투자자다. 그는 “각국 은행이 바젤2, 바젤2.5와 같은 자산건전성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출을 줄이고 있다”며 “대개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신용등급이 낮은 데다 대출을 취급하는 데 드는 인력과 비용도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 고수익채권지수’ 구성 종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회사채 발행잔액이 3억달러 미만인 기업의 회사채 수익률은 평균 연 8.5%로, 10억달러 이상 기업(연 5.8%)에 비해 크게 높다.

번 사장은 “사업개발회사(BDC) 등 다양한 투자자가 이미 중소기업 대출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감소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선 ‘수급 불균형’이 가져다주는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온 셈”이라고 말했다.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는 미국 중소기업을 꼽았다.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번 사장은 “미국 기업들이 단기차입금을 줄이면서 이자비용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당분간 미국 기업들의 부도율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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