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프랑스는 노동시장 경직성으로 유명했다. 종업원을 해고하기도 어렵고 법정 근무시간도 철저히 준수해야 했다. 임금은 줄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사르코지를 포함한 역대 대통령들이 노동법에 손을 대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 결과 기업은 아예 채용을 기피했고 실업률만 높아갔다. 24세 이하의 청년실업률이 25%를 웃돌고 있다. 경제성장률도 2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노동유연성은 그만큼 올랑드에게는 절박한 과제였다. 프랑스 노동계가 개혁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다.
하지만 한국 정치권은 오히려 프랑스와 반대방향으로 달린다. 국회 환경노동위는 6월 국회에서 근로시간 단축 의무화와 기업의 정리해고 요건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상정하려고 벼르고 있다. 이미 정년 60세 연장법안도 통과시킨 마당이다. 이런 법안들이 성장 기반을 약화시키고 일자리를 오히려 갉아먹는다는 사실은 외면한다. 최저임금제를 폐지해 비숙련 저소득 노동자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정책은 아예 말도 못 꺼낸다. 애써 노동시장을 경직시키려 하는 정치권이다. 예고된 파국이 저 앞에 보인다.
▶ 이은성, 작품 거절 이유가 서태지에 잡혀서…
▶ 장윤정, 신혼인데 '큰 집' 알아보는 이유가
▶ 서태지-이은성, '50억' 평창동 신혼집 봤더니
▶ 첫 성관계 여대생 "콘돔 사용하자" 적극적
▶ 장윤정, 집 처분하고 남편 도경완에게 가서는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