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대 텐트도 인기"…불황에도 캠핑열풍

입력 2013-05-16 18:00   수정 2013-05-17 00:06

롯데百, 매출 140% 늘어…이마트 등 두자릿수 성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캠핑 특수를 누리고 있다. 아웃도어 바람이 캠핑 열풍으로 이어지면서 캠핑 시장은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업계에서는 2010년 1800억원대이던 캠핑 시장 규모가 올해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4월 캠핑용품 브랜드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늘었다. 스노우피크, 콜맨, 코베아 등 고가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박상영 롯데백화점 스포츠팀장은 “스노우피크와 콜맨의 텐트는 200만원대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설명했다.

저가형 상품을 내놓은 대형마트도 캠핑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마트의 지난달 캠핑용품 매출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2% 증가했다. 이달 1~15일 신장률도 94.6%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전년 대비 캠핑용품 매출 증가율은 2011년 24.5%, 2012년 18.75%로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는 자체 상표인 ‘빅텐’을 내세워 올해 매출 목표를 160억원으로 잡고 전년 대비 두 배가량의 물량을 기획했다.

롯데마트의 이달 1~15일 등산용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0.3% 감소했지만 캠핑용품은 85.5% 증가했다. 대표적 캠핑용품인 텐트 매출이 53.7% 늘었으며 레저테이블, 매트도 각각 208.3%, 425.8%가량 증가했다. 그늘막 텐트, 휴대용 버너 등 가볍고 설치가 간편한 제품들의 매출이 높았다. 박영준 롯데마트 남성스포츠팀장은 “휴가시즌이 다가오면 매출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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