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얼음 쓰나미, 순식간에 주택가를 덮친 얼음의 정체는?

입력 2013-05-16 23:01  


[라이프팀] 살아있는 얼음 쓰나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월1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살아있는 얼음 쓰나미’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미국 미네소타주 밀랙스 호수 인근 주택가에 얼음 더미가 밀려오는 장면을 찍은 것이다.

특히 영상 속 거대한 얼음더미는 주택가를 향해 조금씩 밀려오는 모습이다. 얼음 쓰나미는 멀리서 보이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집 대문 앞까지 밀어닥쳐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영상을 촬영한 달라 존슨은 “내가 서있던 지점까지 얼음이 밀려오는데 단 5분밖에 안 걸렸다. 어찌할 바를 몰라 계속 욕만 나왔다. 영상에서 들리는 욕설이 불편했다면 사과한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살아있는 얼음 쓰나미를 두고 기상 전문가들은 “밀랙스 호수 표면에 덮여있던 얼음이 봄날씨로 인해 녹아 내리며 강풍에 떠밀려 육지쪽으로 이동한 것”이라 분석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아있는 얼음 쓰나미 정말 대단하다” “살아있는 얼음 쓰나미 무서울 정도다” “살아있는 얼음 쓰나미 불안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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