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해외에서 케이블로 지지하는 특수 교량 건설 프로젝트를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림산업은 1970년 천연가스 액화공장 건설사업을 통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브루나이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수주로 토목공사(교량건설)도 최초로 수행하게 됐다.
대림산업은 설계는 물론 교량(사장교)과 함께 접속도로와 2㎞에 이르는 기존 도로 확장공사, 인터체인지(IC) 2개소 건설 등도 함께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순가이 브루나이대교는 브루나이의 수도인 반다르스리브가완을 관통하는 브루나이강에 건설된다. 브루나이강에는 남북으로 잇는 교량이 없다. 이 교량이 완공되면 기존의 40㎞에 이르는 거리가 607m(다리 총 길이)로 단축된다. 북쪽의 캄풍 순가이 케분 지역과 남쪽의 잘란 지역을 연결해 브루나이 남부지역 개발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부동산 시행사 세대교체?…금융위기 이후 네오밸류·저스트원 부상
▶ GS건설·SK건설, 보령 LNG터미널 공사 수주
▶ '금강산'에 막힌 현대아산, 민간 개발사업 본격 진출
▶ "워크아웃 쌍용건설 정상화에 9200억 필요"
▶ 현대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