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은 걸림돌 되지않아…프로로서 실력 갖춰야"
“삼성 신경영으로 초일류 도약학생들도 인생 신경영 설계를”삼성, 연세대서 열정락서“삼성은 신경영으로 오늘날의 삼성이 됐습니다. 학생 여러분도 나만의 ‘신경영’에 도전해 인생을 바꿔보면 어떻겠습니까.”
‘신경영 전도사’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대표이사 )의 강연이끝나자 1800여명의 대학생 청중이 일어나 박수를 쳤다. 박 부회장은 19일 ‘삼성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삼성그룹의 대학생 대상토크콘서트 ‘열정락서’의 강사로섰다. 그는 1993년 6월7일 이건희삼성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바꾸라”며 신경영을 선언한 뒤,신경영 테스크포스(TF)를 이끌며 350시간에 걸친 이 회장의 강연을 책으로 만들어 전파했던 사람이다. 다음달 7일 신경영 2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이날 강의에나섰다.박 부회장은 삼성 신경영이 다른 기업의 혁신과 달랐던건 철저한 자기 분석·반성에서 시작했다는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회장은 삼성이 업계에서 어떤위치를 갖고 있는지등을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분석한 뒤 이 같은 실력으로는 10년 뒤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 하에 신경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곧 망한다’는 인식 아래생존을 위해 ‘변화’와 ‘신뢰’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체질을 바꿔 지금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는게 그의 말이다.
박 부회장은 “학생 여러분도삼성처럼 신경영 설계도를 그려보라”고 조언했다. 즉 자신이 처한 현실과 갖춰야 할 소양, 경쟁력, 목표 등을 신경영 개념도처럼그린 뒤 차례차례 자신을 변화시켜 목표를 이뤄내라는 얘기다.
그는 “스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들어봐라”고 한뒤 “난 스펙이 한 번도 걸림돌이된 적이 없다”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삼성그룹에 6명뿐인 부회장가운데 한 명인 박 부회장은 청주상고(현 대성고)와 청주대 상학과를 졸업한 ‘지방대 신화’의 주인공이다.
박 부회장은 대신 “스펙쌓기보다는 프로가 되기 위해 어떤 실력을 갖춰야 할 것인가를 분석해 실력을 쌓으라”고 조언했다. 박 부회장은 자기 경험에 비춰 필요한 실력으로 △프로가 될 것 △소통 능력을 갖출 것 △생각하면 바로 실천하는 실천력을 갖출 것 △외국등 다른 문화권에서 어울려 살 수있는 외국어 실력과 적응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강연에는 신태균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부사장)도 강사로 참석해 ‘삼성이라 쓰고 신경영이라 읽는다’라는 주제로 강연을했다.신 부원장도 박 부회장과 함께신경영 TF 일원이었다. 그는 “인생은 경영이며 신경영을 벤치마킹하면 성공을 이룰 수 있다”며자신이 가족에게 신경영을 적용한 사례를 설명했다.
삼성은 21일에는 대구영남대에서 또 한 번 ‘삼성 신경영’을 주제로 열정락서를 연다. 김정호 연세대 교수와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 신치용 삼성화재 배구단 감독 이강사로 나선다.
김현석 기자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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