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장관 "러시아와 정치·외교 관계 강화할 것"…새 '북방정책' 추진 의지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러시아와 경제 협력 및 정치·외교 관계 강화를 위한 새 '북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러시아와 경제협력뿐 아니라 정치·외교 관계 강화를 포함한 새로운 북방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과거 중국이 그랬듯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계기로 유라시아 지역의 새 성장엔진으로 발돋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을 기초로 극동·시베리아 지역을 개발하고 아·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는 '신(新) 동방정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7월로 예정된 한·러 경제과학기술 공동위원회와 양국 정상회담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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