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자산운용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수탁고 36조원 업계 선도…국내 주식형 펀드 강자 부상

입력 2013-05-21 15:30  

2009년이후 4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운용사로
성장주와 가치주 투자전략 결합한 균형 투자 추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수탁고는 36조원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도 홍콩 금융투자전문지(Asia Asset Management)의 ‘2012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어워즈: 기관투자가를 위한 대한민국 최우수 운용사’에 2009년 이후 4년 연속 선정됐다. 아시아 지역 금융전문지(The Asset)의 ‘2013 The Asset Triple A Awards: 대한민국 최우수 자산운용사’에도 2009년 이후 4년 연속 뽑혔다. 국내에서는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주최한 ‘2013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에서 사모펀드부문 일반 주식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민연금 선정 국내 주식투자 부문 최우수 위탁운용사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국내주식형 수탁고 급증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국내주식형 수탁고는 7조6000억원이다. 통합 전인 2008년 말 국내주식형 수탁고는 2조8000억원이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2008년 말 해외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5조6000억원으로 국내주식형 수탁고보다 2배 많아 해외주식형에 강점을 가진 펀드로 인식됐다”며 “지금은 국내주식형 수탁고가 해외주식형(4조원)의 약 2배 규모로 늘어나는 등 국내 주식형의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현재 일임자산 16조원, 펀드 20조원으로 기관고객과 개인고객의 수탁고가 엇비슷하다.

○성장주와 가치주에 균형 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간판’ 펀드는 ‘신한BNPP좋은아침희망’ 펀드다. 이 펀드는 업종 대표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량주에 투자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전통적인 성장주 투자전략과 가치주 전략을 결합한 균형 투자를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펀드의 수익 비결은 성장성이 높은 우량주를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종목 선정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정하되, 내재가치나 성장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는 주식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또 시장 대비 괴리가 커지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업종별 분산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정 업종에 집중 투자하기보다는 시장 내 업종 비중을 고려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BNPP좋은아침희망’ 펀드는 2007년 6월 이후 회사 대표 매니저가 계속 운용을 전담하고 있다. 현재 성과와 예상 성과도 업계 수위권이라는 게 펀드업계의 평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신한BNPP좋은아침희망’ 펀드의 1년 수익률은 3.12%다. 성과로 평가한 펀드 순위 28%에 든다. 순위가 30% 이하면 안정적 수익을 내는 펀드로 분류되며, 1%에 가까울수록 우수하다. 2년 성과는 22%, 3년 성과는 13%, 5년 성과는 5%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측은 “장기로 갈수록 성과가 더 좋은 ‘성실형’ 모범생 펀드”라고 평가했다.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보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글로벌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홍콩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국본토펀드 등을 운용, 아시아 중심의 운용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국내 상품을 해외 투자자에게 판매하기 위한 영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파트너인 BNP파리바의 지원을 통해 해외 영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BNP파리바의 역량 이전 등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금융위기 전에는 ‘봉쥬르차이나’ 등 단일 국가에 투자하는 상품을 주로 개발했으나, 이제는 세계 시장에 분산투자해 안정적 수익률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 캐치프레이즈에도 동참하고 있다. 어린이 펀드 보수 중 일부를 적립해 매년 개최하는 어린이 경제교육 캠프에는 2009년 이후 참가 인원이 3500명에 달한다. 올해는 어린이 경제교육 캠프 외에도 사회책임투자(SRI) 펀드 보수 중 일부 적립 금액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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