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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그리는 파독 간호사 아내 위해…한국에 1억원 기부한 독일인 박사

입력 2013-05-21 17:34   수정 2013-05-22 00:02

코체 박사, 공동모금회에 8만유로…외국인 첫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독일인 전직 대학 교수가 독일 파견 간호사인 아내의 모국에 1억원이 넘는 거액을 기부했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독일인 하르트무트 코체 박사(71·오른쪽)가 8만유로(약 1억1400만원)를 기부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경기아너소사이어티의 19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288번째 회원이다. 2007년 아너소사이어티 설립 이래 외국인 회원이 가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열린 회원 가입식에는 코체 박사를 대신해 아내 이상숙 씨(66·왼쪽)가 참석했다. 경기 수원이 고향인 이씨는 1972년 간호사로 일하기 위해 독일에 이민한 뒤 코체 박사를 만나 결혼, 딸 1명을 두고 있다.

코체 박사는 “평소 한국을 그리워하는 아내의 마음을 헤아려 부모 돌봄 없이 사는 한국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의 한 대학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퇴임한 뒤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려운 나라의 아동교육을 위해 컴퓨터실 설치, 유치원에 가구 기증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내 이씨는 “남편은 평생 검소, 근면, 환경을 강조하고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살자고 말해왔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기부한 돈을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신원 경기모금회 회장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보육시설의 녹지 환경 조성과 시설 내 아동들을 돌보기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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