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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의 '계파 화합 인사'

입력 2013-05-22 17:11   수정 2013-05-23 00:47

여의도연구소장 이주영 … 원내 수석부대표 윤상현



새누리당은 22일 여의도연구소장에 4선의 이주영 의원(경남 창원 마산합포)을 임명했다. 원내 수석부대표에는 윤상현 의원(인천 남을),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이 각각 선임됐다.

범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의원은 지난 15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최경환 원내대표와 맞붙어 8표 차로 석패했다. 이 때문에 당내 계파 화합을 위해 이 의원에게 여의도연구소장 자리를 맡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윤 의원은 지난해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의 수행단장을 한 원조 친박이다. 비박계인 김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어 정책위에서 예산 관련 정책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위 부의장에는 안종범 의원(초선·비례대표)이 임명됐다.

새누리당은 기존 2개이던 사무부총장 자리를 3개로 늘려 제1사무부총장에 중도 쇄신파인 김세연 의원(재선·부산금정), 원외 몫인 제2사무부총장에 전희재 당협위원장(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을 선임했다. 원내대변인에는 홍지만 의원(초선·대구 달서갑)과 김태흠 의원(초선·충남 보령서천)이 선임됐다.

이날 당직 인선은 계파 화합에 방점을 뒀다는 평가다. 이주영 의원에게 여의도연구소장을 맡긴 것 외에도 중립 성향인 김세연 의원을 제1사무부총장에 임명해 원조 친박인 홍문종 사무총장과 계파 균형을 이뤘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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