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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체부 장관 "영종 카지노 사전심사 내달 말께 결론"

입력 2013-05-23 17:10   수정 2013-05-24 00:39

투자유치 위해 조속히 처리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 신청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심사 결과가 이르면 다음달 말께 나온다. 이번 카지노 사전심사는 지난해 9월 제도 도입 이후 처음 적용되는 것으로 중·미계 합작법인인 LOCZ(리포&시저스)와 일본계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사가 지난 1월과 2월 심사 신청을 한 상태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사진)은 23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 인천경영포럼 주최 초청강연회에서 카지노 사전심사 진행경과와 관련, “내달 중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사전심사가 늦어진 것에 대해 “청구인 측이 제출한 서류가 미비한 면이 있었다”며 “의도적으로 지연한 것이 아니라 옥석을 가리는 데 신중을 기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 장관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많이 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조속히 결정해야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을 첫 번째로 신청한 업체는 중국계 화상그룹인 리포그룹과 미국계 시저스엔터테인먼트사가 합작한 리포&시저스다. 2월에는 일본계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사가 설립을 신청했다. 리포&시저스는 사전심사 청구 조건이던 자본금 5000만달러(550억여원)를 납입한 데 이어 사업 의지를 보이기 위해 사업비 1억달러(1100억여원)를 조만간 추가로 예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전심사 기한은 청구일로부터 60일이지만 심사를 맡은 문체부가 서류 보완을 요구하면서 일정이 늦어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청사들의 투자이행 가능성을 포함한 투자계획 전반을 면밀하게 검토하다 보니 일정이 늦어졌다” 며 “서류 보완만 완료되면 6월 말께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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