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치의 절반 이상을 달성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사진)이 직접 영업 최전선에 나서고 있다.23일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14일부터 1주일간 유럽 선주사를 돌며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7척 등 상선 10척, 총 3억달러어치를 수주했다. 최 사장은 유럽 선주사들과 PC선 7척, 벌크선 3척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17일 로마에선 이탈리아 석유전문 선사 다미코에 5만t급 PC선 2척을 공급하기로 했다. 길이와 폭, 높이가 각각 183m, 32.2m, 19.4m인 이 배는 전자제어식 엔진이 탑재되고 저항을 줄이는 선형을 채택, 연료비 소모량을 줄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최 사장은 현대미포조선의 PC선이 친환경·고효율 선박이라는 것과 현재까지 400여척의 PC선을 건조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수주계약을 이끌어냈다. 작년 7월 스콜피오에 인도한 5만2000급 PC선이 기존 선형 대비 3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선주사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적극 알렸다.
이 회사는 올 들어 PC선 49척 등 총 64척(21억달러)을 수주, 연간 목표치(32억달러)의 65%를 이미 달성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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