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활짝 핀 모델하우스

입력 2013-05-24 17:36   수정 2013-05-24 22:40

용두 롯데캐슬리치 등 11곳 개장…"양도세 면제 호재로 작용"


“양도세도 5년간 면제되는 데다 전세살이 하는 것도 지겨워서 올봄에는 분양을 받아볼 작정입니다.”(고양 ‘삼송 우남퍼스트빌’ 모델하우스를 찾은 이정유 씨)

정부의 ‘4·1 부동산대책’이 시행된 데다 봄철 분양성수기라는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아파트 신규 공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주택업계도 분양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자 미뤄뒀던 물량을 서둘러 내놓고 있다.

24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날 모델하우스를 개장하는 단지가 11곳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용두동에 선보이는 ‘용두 롯데캐슬리치’, 한화건설이 상암동에 짓는 오피스텔인 ‘상암 한화오벨리스크 2차’ 등 2개 단지가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경기에서는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 ‘위례 에코앤캐슬’,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 등이 문을 열었다. 지방에서는 ‘김천혁신 영무예다음 2차’,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센텀’, ‘양산대방 노블랜드5차’ 등이 예비 청약자들을 맞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불광역 인근에 마련된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은 개장 첫날 방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김종두 우남건설 실장은 “평일인데도 2000여명이 찾아와 실내구조 단지 주변환경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용두 롯데캐슬리치’ 모델하우스를 찾은 50대 여성은 “자녀와 함께 거주할 대형 평형(전용 114㎡)을 구경했다”며 “실내가 84㎡형과 30㎡형으로 분리설계돼 임대수익까지 얻을 수 있게 꾸며진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양이 세종시 1-2생활권 M4블록에 내놓은 ‘한양수자인 에듀센텀’에도 개관 첫날 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양도세 면제가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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