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하며 편안하게 레이스 관전까지…국내 첫 모터테마파크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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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6 17:52   수정 2013-05-27 00:16

숙박하며 편안하게 레이스 관전까지…국내 첫 모터테마파크 '씽씽'

인제스피디움 개장



한국 최초의 자동차 테마파크이자 네 번째 공인 자동차경주장인 ‘인제스피디움’이 첫선을 보였다.

(주)인제스피디움은 지난 25일 강원 인제군 기린면에서 인제스피디움 준공식을 갖고 25~26일 개장 경기로 일본의 대표적 내구(耐久)레이스인 ‘슈퍼다이큐’를 열었다.

인제스피디움은 139만9000㎡ 부지에 들어선 복합 자동차 문화 공간. 총 사업비 1526억원을 들여 2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총 길이 3.98㎞의 트랙은 산악 지형을 활용해 고저차를 살려 역동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용인스피드웨이(1994년), 태백레이싱파크(2003년),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2010년)에 이어 네 번째 공인 자동차경주장이다.

이틀간 슈퍼다이큐 경주에 참가한 김동은은 “내리막 경사와 오르막 길이 반복돼 스릴 있는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다”며 “국내 드라이버들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스피디움은 국내 최초로 서킷 내 숙박시설을 갖췄다. 호텔과 콘도의 250여 객실에서 트랙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콘도에 머문 김현기 씨(45)는 “콘도가 높은 곳에 있어 출발선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코스를 지켜볼 수 있다”며 “숙박한 곳에서 경주차들의 박진감 넘치는 질주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주)인제스피디움은 부지 내에 카트 경기장, 모터스포츠 체험관, 드라이빙 센터 등 체험 시설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복합 자동차 문화 시설로 일반인들도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수도권에서 차로 2시간가량 달리면 도착할 수 있어 영암이나 태백의 다른 자동차경주장보다 입지 조건이 좋다.

26일에는 한류스타 장근석이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몰고와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주행했다. 장근석을 보기 위한 일본인 관광객 수천명이 몰려왔다.

인제스피디움에서는 오는 8월 F1(포뮬러원) 아래 등급 대회인 F2급 시리즈 ‘슈퍼 포뮬러’와 세계적인 내구 레이스인 ‘아시안 르망 시리즈’ 등 등 10여개 국제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인제=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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