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크 옥션플러스 중고차 경매장 가보니···

입력 2013-05-27 15:30  

인천 가좌동서 30일 첫 경매
매주 목요일 300대 출품·온라인 통해 경매 참여 가능




지난 23일 인천 가좌동에 있는 엠파크 매매단지. 중고차 전문기업 동화오토앤비즈가 설립한 경매장 ‘엠파크 옥션플러스(사진)’는 300홀 규모의 경매홀을 비롯해 휴게실과 식당 등 고객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곳은 오는 30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공식 개장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약 300대의 중고차를 출품할 예정이다.

경매홀에 들어서자 좌석마다 경매 실황 모니터가 배치돼 있었다. 모의 경매를 해봤다. 화면 상단에는 경매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는 표시등(녹색-노란색-빨간색)과 함께 경매 시작가가 표시됐다. 응찰 버튼을 1회 누를 때마다 5만원 단위로 금액이 올라갔다.

화면 좌측에는 모델명, 연식, 주행거리, 색상 등 차량의 기본 정보와 사진이 나타난다. 우측에는 차량의 성능점검 결과가 점수화돼 표시된다. 차량 부위별로 수리 및 정비 상태를 표시해 경매 입찰 회원들이 경매가를 고려할 때 판단 기준이 된다.

중고차 매물이 경매를 통해 낙찰되면 낙찰가는 1~2주 뒤에 차를 매매한 고객에게 입금된다. 이 회사의 김거한 경매사업본부 상무는 “경매 참가자는 5만5000원의 출품 비용과 낙찰 가격의 2%를 수수료로 낸다”며 “이는 모든 경매장이 동일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모기업 동화홀딩스가 운영하는 동화오토는 국내 경매장 최초로 ‘원격 경매 시스템’을 운영한다. 현장 경매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원거리 경매가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와 서울자동차경매장이 오프라인 경매 방식을 택한 것과 차별화했다. 일반인도 자가 차량을 팔고 싶으면 엠파크 옥션플러스를 이용하면 된다.

경매의 장점은 차를 팔고 사는 사람 모두에게 시간과 비용 절약, 거래 관계의 투명성 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동화오토 관계자는 “경쟁입찰을 통해 내 차의 값어치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어 손해를 볼 우려가 적다”고 말했다.

인천=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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