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성·대우·포스코 '위례大戰'

입력 2013-05-27 17:21   수정 2013-05-28 00:53

래미안, 하반기 '첫 등판'
연말까지 3000가구 봇물



“위례신도시는 힐스테이트·래미안·푸르지오·더샵 등 메이저 건설사들의 브랜드 경연장입니다.” (중견 건설사 주택사업본부 임원)

올해 위례신도시 분양시장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5위권 내 대형 업체들이 주도할 전망이다. 현대건설(1위) 삼성물산(2위) 대우건설(3위) 포스코건설(5위) 등이 연말까지 3000여가구를 쏟아내서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개발 기대가 큰 위례신도시에서 나오는 브랜드 아파트들이어서 투자가치가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가장 먼저 다음달 A2-5블록 시범단지에서 ‘래미안 위례신도시’(410가구)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를 관통하는 노면전차인 트램 정거장이 가까운 데다 창곡천 등 녹지도 풍부해 주거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달 현대건설도 A2-12블록에서 ‘위례 힐스테이트’(621가구)를 공급한다. 뒤이어 대우건설도 하반기 각각 A2-9블록(670여가구)과 A3-9블록(970여가구)에서 1640여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도 9월께 시범단지 C1-4블록에서 주상복합 ‘와이즈 더샵’(390가구)을 내놓는다.

브랜드 아파트들의 위례신도시 분양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연초 A3-6a블록의 공동주택용지를 추첨을 통해 사들였고, 현대건설도 지난달 C1-1블록 주상복합용지를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받았다. C1-1블록의 경우 토지 사용시기가 오는 7월부터여서 설계와 인·허가 등이 빠르게 이뤄지면 연내 분양도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위례신도시는 수도권에서 분양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어서 주택사업 비중이 낮은 대형 업체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건설사의 틈바구니에 낀 중견 업체들은 분양시기를 잡지 못해 고민 중이다. 부영(A2-10블록)과 신안(A3-6b블록) 등은 올해 분양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내년께 일반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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