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바보연기 "영구, 맹구, 류승룡 참고"

입력 2013-05-27 18:32  


[김보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김수현이 바보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5월27일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제작 MCMC)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장철수 감독 및 배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손현주가 참석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김수현은 남한에 잠입한 북한 최고의 엘리트 요원 ‘원류환’ 역과 동시에 공작원 신분을 숨기기 위한 동네 바보 역 ‘동구’로 열연을 펼친다. 특히 김수현은 평소 댄디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달리 동네 바보 ‘동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눈길을 끈다.    

이에 김수현은 “망가지는 것들에 대해 특별히 겁이 나지는 않았다. 한번 시원하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동구를 연기하며 보는 사람이 편한, 부담이 없는 바보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잘 했는지는 관객 수를 보고 말하고 싶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어 ‘동구’와 실제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사람들에 마음에 여러 가지 성격이 있듯이 나 또한 마음 한 구석에 동구가 있다. 누구나 감춰둔 바보가 있는데, 나는 그걸 밖으로 끄집어 낸 것 같다. 즐겁게 촬영했다”고 바보 연기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김수현은 바보 연기를 위해 참고한 대표 인물들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대표 바보 연기를 꼽으면 영구, 맹구 그리고 봉구가 될 것 같다. 최근에는 ‘7번방의 선물’에서 류승룡 선배 연기도 인상 깊게 봤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바보들마다 특징이 있는데, 나는 뭘 만들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몸짓으로 해볼까라고 생각해 도전을 했다. 관객들이 편하게 보셨으면 좋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20000:1의 경쟁률을 뚫고 남파 된 북한 최정예 스파이 3인방이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남파되어 슈퍼집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잠입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휴먼 드라마다.

특히 해당 영화는 누적 조회수 4천만 건을 기록한 화제의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 원작으로, 대한민국 꽃미남 배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6월5일 전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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