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관리를 잘해야 부작용 예방한다

입력 2013-05-28 08:10  


[라이프팀] 지방흡입은 지방이 많은 부위에 동그란 관을 넣고 관을 통해 지방을 빨아들이는 시술이다. 지방세포수 자체를 줄이는 시술로 다시 살이 찌는 부작용이 드물다. 식이조절이나 운동으로 쉽게 빠지지 않는 허벅지나 복부, 팔 등의 군살을 말끔하게 없애줄 수도 있어 인기가 많다. 하지만 부작용 위험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무리한 지방흡입, 부작용 위험 높여~
지방흡입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시술부위 피부가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되는 것이다. 대개 무리한 시술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원인이 된다. 지방층을 균일하게 제거하지 못했거나 근육층에 가까운 지방을 제거하는 경우, 혹은 시술 부위에 혈액이 고였을 때 나타날 수도 있다.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은 시술 후 1~2개월 정도 압박복을 입고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마사지 관리를 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증상이 심각하다면 지방층을 균등하게 이동시켜주는 재수술이 필요하다. 과도한 제거로 피부가 유착되고 패인 경우 교정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무리한 시술은 삼가는 것이 좋다.


전신마취 시술, 사전 내과검진 필수
지방흡입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한 다소 부담스러운 시술이다. 안전을 위해 시술 전 전신마취에 필요한 내과검진이 필요하다. 또한 지방세포를 흡입할 때 혈액도 함께 섞여서 흡입된다. 지방을 많이 제거할수록 혈액도 많이 제거된다. 과도하게 제거할 경우 시술 중 수혈이 필요할 수 있다.


드물긴 하지만, 시술 중 생긴 혈액 덩어리가 혈관을 막아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결정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피부가 착색되거나 감각이 둔화되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1~2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증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달라진 몸매, 오래 유지하려면?
모든 수술이 마찬가지겠지만, 지방흡입은 시술 후 관리가 특히 중요한 성형이다. 멍과 부기를 빨리 제거하고 피부 처짐을 예방하기 위해 다소 답답하더라도 압박복을 입고 관리해야 한다. 시술 후 술이나 담배는 한 달 정도 삼가야 하며 운동 역시 시술 후 한 달 후부터 하는 것이 좋다.


지방흡입 후 달라진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사조절도 필요하다. 지방세포 수가 적어져 급격한 요요현상은 생기지 않지만 세포 크기가 커지면서 다시 살이 찔 수 있다. 적당한 운동과 식이조절로 지방세포가 커지는 것을 예방해주는 것이 좋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지방흡입술은 단순히 빨대로 빨아내듯, 관으로 불필요한 지방만 제거하면 되는 시술이 아니다”라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 위험을 인지하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영화 '아이언맨'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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