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사기 당해 전 재산 날린 후 상실감에…" 충격 과거

입력 2013-05-28 10:15  

가수 자두가 사기를 당해 모든 것을 날리게 된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두는 최근 진행된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 녹화에서 데뷔시절 사기를 당했던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이날 자두는 "그동안 벌어놓은 모든 돈을 사기를 당해 날렸고 증인으로 법정에 서야만 하는 상황에서 자금 압박으로 아끼던 차까지 팔았다"고 전했다.

이어 "전 재산을 날린 후 상실감이 컸지만 이제는 조금 더 성숙한 만큼 편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자두는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은 히트곡 '김밥'때문에 받았던 고충을 밝혔다. 그는 "'큰 김밥인형을 갖고 다니며 전국의 팬들을 찾아다니고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지만 노래가 주는 독특성과 강함 때문에 그 프레임에 갇혀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김밥에 참기름도 발라져 있었는데 한동안 김밥이 보기도 싫고 먹기도 싫었다"고 덧붙였다.

공백 기간 뮤지컬에 도전했다는 자두는 "내가 부르고 싶은 진정한 노래를 부르면서 지치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은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케이블채널과 IPTV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다시보기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앤스타컴퍼니)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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