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슈퍼 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고등학교 자퇴 이유를 밝혔다.
5월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이소라가 출연해 연예계 생활부터 자신에 대한 루머까지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소라는 학창시절 방황하던 이야기를 꺼내며 “내가 중학생 때 부모님이 헤어지셨다. 그 때는 어렸고 굉장히 힘들었다”라며 “텔레비전을 볼 때도 어떤 슬픈 장면이 나오고 사람들이 울면 ‘왜 저 사람들은 저 정도 일로 울지?’라고 생각했었다”고 당시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때는 엄마랑 하루 살고 아빠랑 하루 살고 이렇게 옮겨 다녔다. 그래서 집에 갈 때도 몇 정거장 전에 하차해서 집에 최대한 늦게 들어가고 그랬다.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 그렇게 방황을 했고 학교도 잘 안가고 그런 생활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중퇴를 한 결정적인 이유에 “고등학교 때 엄마가 '어느 날 소라야 너 검정고시 준비해볼래?'라고 말하셨다. 그래서 결국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교를 갔다”고 고백했다.
이소라 중퇴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소라 중퇴 이유에 얽힌 사연 안타깝네요” “부모님의 이혼이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 “이소라 중퇴 이유 학창시절 힘들었을텐데 선택을 당차게 했네요. 그래도 검정고시 합격해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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