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배우 김정화가 작곡가 유은성과 결혼 일정을 확정지었다.
5월29일 김정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정화가 유은성과 8월24일 오후 3시 대학로 동숭교회에서 결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현재 결혼 날짜와 장소만 정해놓은 상태"라면서 "신혼여행이나 축가, 신혼집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예비신랑 유은성은 2012년 김정화가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하면서 녹음한 동명의 곡 '안녕, 아그네스!'를 작곡한 작곡가이자 CCM 가수다.
기아대책 홍보대사 인연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김정화가 결연을 맺은 우간다의 딸 아그네스를 위한 곡 '안녕, 아그네스!'를 직접 작사, 작곡, 녹음하는 과정에서 사랑을 키워가게 됐다.
김정화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원히 행복하세요” “드디어 품절녀가 됐네요. 축하드립니다” “김정화 결혼, 두 사람 앞길에 행복만 가득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정화는 2001년 MBC 시트콤 '뉴 논스톱' 드라마 '태양속으로' '쩐의 전쟁' '광개토태왕'을 비롯한 각종 연극, 뮤지컬, 광고 분야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빈곤국 등 기아대책에 앞장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그가 실제로 결연하여 돕고 있는 우간도 소녀 아그네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 인세 전액도 우간다 에이즈 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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