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로버트 뮬러 연방수사국(FBI) 국장(68) 후임에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법무부 부장관을 지낸 제임스 코미(52·사진)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미 전 부장관은 2004년 병석에 누운 존 애슈크로프트 당시 법무장관을 대행하면서 백악관 보좌진들이 요구한 국가안보국(NSA)의 ‘무단도청 재인가 요청’을 거부, 결국 부시 대통령이 비밀도청 프로그램을 바꾸도록 만들었다.
그는 ‘정치보다 법을 우선했다’는 칭찬을 들었으며 민주당으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았다. 그는 법무부를 떠난 뒤 록히드마틴과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법률고문 등을 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여성인 리사 모나코 백악관 대테러 담당 보좌관(44)을 차기 FBI 국장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했다. 그러나 모나코가 지난해 리비아 벵가지 미국 영사관 습격사건 당시 법무부에서 안보 관련 직책을 맡았다는 점 때문에 상원 인준 과정에서 공화당의 공세를 받을 것이란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9·11 테러 직전 취임해 12년간 FBI를 이끌어온 뮬러 국장은 오는 9월4일 임기가 끝난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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