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아기 호송 작전, 비상등 켜고 앞장선 경찰관 '감동'

입력 2013-05-30 17:59  


[양자영 기자] 6개월 아기 호송 작전에 도움을 준 경찰관의 선행이 화제다.

5월27일 경기도 화성, 생후 6개월 된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엄마는 아기를 태워 인근 응급실로 향했지만 차는 막히고 아이는 더욱 크게 울었다. 마음이 급해진 엄마는 길에서 앞서 가던 순찰차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때부터 6개월 아기 호송 작전이 시작됐다.

이 경찰은 즉시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냈고, 꽉 막힌 길에서 사이렌을 울려 길을 터주는가 하면 직접 차에서 내려 다른 운전자에게 양해를 구했다. 덕분에 엄마는 4~50분 거리의 응급실에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이 엄마가 급하게 응급실에 뛰어간 후에도 경찰은 안전하게 주차를 맡아주기도 했다.

6개월 아기 호송 작전은 SBS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져 많은 이들에 감동을 안겼다.

선행의 주인공인 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 이흥갑 경사는 “저 아니었어도 그 자리에 계셨다면 모두 그렇게 해주셨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이 부풀려져 부담스럽다”는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6개월 아기 호송 작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찰이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직업에 충실한 게 얼마나 힘든 일인 줄 안다. 정말 감동!” “아기가 많아 안 다쳤길” “오랜만에 보는 훈훈한 기사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6개월 아기 호송 작전’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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