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에너지(대표 정연욱)와 한국가스공사가 공동 주최한 ‘동남권 LNG 벙커링 세미나’가 30일 경남 창원호텔에서 정부·지자체 관계자 및 항만·해운·에너지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동남권 LNG 벙커링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운, 선박, LNG 분야에 종사하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LNG벙커링 사업과 관련된 사례연구, 기술, 인프라 구축 방안, 동남권 LNG 벙커링 사업 기본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강만호 경남에너지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산항은 세계 5대 항만의 지위와 세계적인 조선관련 기업과 산업이 밀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고 LNG를 활용한 친환경 선박, 해운사업의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유관기관과 관련기업들이 상호 협력해야 한다”며 “경남에너지와 한국가스공사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 KAIST 장대준 교수는 △해상 LNG벙커링 터미널 시스템 및 부산항에 대한 사례연구 소개를 통해 관련 업계의 LNG 벙커링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고, 바르질라코리아에서는 △Gas-Fueled Tug System에 대한 소개해 LNG추진 선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국가스공사 오영삼 책임연구원은 △LNG 탱크컨테이너를 이용한 소규모 LNG 공급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경남에너지 이종국 기술사는 △LNG 운송, 저장 및 안전관리에 대해 발표해 LNG운송 및 저장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DNV코리아 유선일 본부장은 경남에너지와 한국가스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LNG벙커링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연구목표 및 향후 일정을 보고해 향후 LNG벙커링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장기적 계획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참석자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져 LNG벙커링 사업에 대한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동남권 LNG벙커링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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