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인 헌금 월평균 22만원…9년 전보다 77% 늘어

입력 2013-05-30 21:11  

한목협, 의식조사 보고서 발표


목사 500명에게 ‘교인들의 삶과 신앙생활이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13.0%는 ‘일치하는 편’이라고 답한 반면 ‘별로 일치하지 않는다’ 78.6%,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8.4%였다. 목회자의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는 더 엄격했다. 신앙과 삶이 일치한다는 응답은 2.6%에 불과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대표회장 전병금 목사)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다.

한목협은 지난해 9~12월 비개신교인 1000명, 개신교인 1000명, 목회자 500명, 개인교인 여론선도층 2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담은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개신교인들의 월평균 헌금 액수는 22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2004년 한국갤럽이 조사했을 때보다 9만6400원(76.8%) 늘어난 것으로, 불교신자(4만7000원)의 4배 이상, 천주교 신자(8만원)의 2.5배 이상이다. 매월 헌금 액수는 11만~20만원이 21.4%로 가장 많았고 21만~30만원(17.7%), 6만~10만원(16.5%), 3만~5만원(15.8%) 등의 순이었다.

교인 10명 중 3명은 매월 수입의 10분의 1을 헌금하는 십일조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8.0%가 ‘십일조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십일조를 하지만 매월 정기적으로 못한다’는 응답자도 19.9%에 달했다. ‘매월 정기적으로 정확하게 하는 편’이라는 응답자는 26.0%였다.

목회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목회자로는 옥한흠 전 사랑의교회 원로목사(13.0%)와 한경직(12.4%) 조용기(7.2%) 김삼환(4.4%) 김진홍(2.8%) 장경동(2.4%) 목사 등이 꼽혔다. 이번 보고서는 단행본《한국기독교 분석리포트》(도서출판 URD 펴냄)로도 출간됐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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