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 1분기 중국 매출은 62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매출 감소와 독일, 미국법인의 적자 지속으로 전체 실적은 예상을 밑돌았으나 핵심 성장 동력인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1분기 별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1억원,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53.8% 감소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구모델에 대한 반품과 보험 적용 논란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이라며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3월 중국법인의 치과의사들과의 계약액수가 557백만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해 향후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계약액수는 매출의 선행지표"라며 "중국 매출액 비중은 올해 17%, 2015년 23%, 2020년 58%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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