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TV'초여름밤 토크파티 "진정한 힐링은 사회 탓 아닌 개인자유 찾는 과정"

입력 2013-06-02 17:47   수정 2013-06-03 00:16

출범 15개월 누적시청자 600만명

1일 한경 열린마당 400여명 참석…"정규재TV는 살아있는 교과서"
조갑제의 '현대사 산책' 인기 폭발…"朴대통령 임기 중 통일 시작될 것"



“정규재TV는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내용까지 알려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입니다.”(경희대 학생 김주성 씨), “토크파티에 참석하려고 대구에서 왔습니다. 정규재TV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진짜 토크’예요.”(대구 자영업자 박진수 씨)

지난 1일 오후 6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빌딩 열린마당. 정규재TV가 마련한 ‘초여름 밤의 토크파티’에 열성 팬 400여명이 몰렸다. 정규재TV는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이 지난해 2월 선보인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이다. 15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수 600만명을 돌파,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지식교양채널로 자리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20~30대 젊은층이 대거 참석했으며 부산, 대구, 제주도는 물론 일본, 미국에서 찾아온 팬들도 있었다. 준비한 250석을 훨씬 웃도는 인원이 참석, 상당수는 선 채로 논객들의 얘기를 들었다.

‘초여름 밤의 토크파티’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엔 음악회도 열렸다.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를 개발한 전영훈 골든이글공학연구소장, 해운회사 중역 출신의 부동산 중개업체 대표 김교정 씨, 김낙훈 한경 중기전문기자가 함께 색소폰과 트롬본을 연주,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논객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정호 연세대 경제대학원 교수, 김재광 선문대 법학과 교수, 남정욱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 신중섭 강원대 윤리교육학과 교수,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 전우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희문 인하대 연극영화과 교수, 현진권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소장, 김이섭 시장경제제도연구소장,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등이 ‘토크 파티’를 함께했다.

정규재TV 인기 코너인 ‘자유인의 서재’ 출연자들은 정 논설실장과 함께 방송을 재현했다. 이 코너는 바른사회시민회의 소속 교수들과 함께 책을 읽고 지식을 나누는 프로그램. 프리드리히 하이에크가 쓴 ‘노예의 길’을 번역한 김이석 소장은 “하이에크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가 살 길이라고 할 때 이를 노예의 길이라고 비판한 자유주의 학자”라고 말했다.

조갑제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됐던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그는 “광주 문제는 여섯 번 이상 조사가 이뤄졌는데, 북한군 개입설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주를 성역화하려는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런 소문이 퍼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통일은 이미 시작단계에 들어섰다”며 “박근혜 대통령 임기 중 통일과정이 본격화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정 논설실장은 시청자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내놔 주목받았다. 한 시청자가 보내온 “요즘 ‘힐링’(치유)이 대세인데, 진정한 힐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이 해주겠다는 힐링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해 젊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협동조합 정책에 대해선 “협동조합은 이미 주식회사와의 경쟁에서 패배한 제도”라고 진단했다. 토크파티는 정규재TV 홈페이지(jkjtv.hankyung.com)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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