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 반셍 수석부사장 "시게이트 하드디스크는 두께 5㎜…태블릿 저장용량 30배 커진다"

입력 2013-06-03 17:14   수정 2013-06-03 21:58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데이터 용량은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데 기존 제품의 용량은 너무 작아요. 시게이트의 5㎜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이용하면 기존 태블릿PC 용량은 최대 30배, 울트라북은 4배 커지게 됩니다.”

세계 최대 컴퓨터·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컴퓨텍스 2013’ 개막을 하루 앞두고 테 반셍 시게이트 수석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일본 총괄 책임자(사진)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모바일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데이터가 2010년 77엑사바이트에서 2015년엔 128엑사바이트까지 늘어나는 등 데이터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게이트는 HDD를 만드는 세계 최대 회사다.

이날 반셍 부사장은 시게이트의 새 저장장치인 ‘랩톱 울트라신 HDD’를 세계에 공개했다. 최대 500기가바이트(GB) 용량을 제공하는 이 제품의 두께는 5㎜에 불과하며 무게는 90g이다. 기존 7㎜ 제품보다 두께는 30%, 무게는 40% 이상 줄었다.

그는 “무게와 두께가 획기적으로 준 덕분에 울트라북과 태블릿에도 HDD를 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 울트라북이나 태블릿에는 HDD가 아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저장장치가 사용됐다.

기존 HDD는 두께와 크기 때문에 얇은 IT 제품에는 내장할 수 없었다. SSD는 얇고 속도가 빠른 대신 HDD에 비해 가격이 6~8배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 문제 때문에 HDD를 내장한 노트북은 1테라바이트(TB) 용량을 지원하지만 SSD를 넣은 노트북의 용량은 128GB 남짓이 대부분이다.

시게이트의 제품이 상용화되면 사용자들은 500GB 용량을 제공하는 태블릿을 쓸 수 있게 된다.

타이베이=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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