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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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3 17:36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 동안 킨텍스에서 열린 2013 경기국제보트쇼가 양손에 ‘전문화’와 ‘대중화’라는 트로피를 거머쥐며 성공적으로 항해를 마쳤다.

경기도와 SBS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코트라가 주관한 경기국제보트쇼는 ‘바다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개최 6년 만에 대한민국 최대 전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보트쇼는 전시, 체험 이벤트, 아시아 해양 컨퍼런스 등 내실 있고,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해 비즈니스 중심의 해양산업 전시회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국제보트쇼,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과거 5년간의 전곡항 시대를 마감하고,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려 비즈니스 중심의 해양산업 전시회로 거듭났다. 전시면적 28,500㎡으로, 개최 첫해 2008년 8,400㎡에서 약 3.4배, 지난해 11,600㎡에서 약 2.4배 성장했다. 이는 두바이,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3번째 규모이다.

이번 보트쇼는 참가 업체 33개국 305개사 1,232 부스, 해외바이어 29개국 141개사가 참가했다.

전시에 참가한 요트와 보트 수는 107대로 지난해 60대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국내 업체 라온하제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양레저용 반잠수정 펭귄(PENGUIN)이 처음으로 전시됐고, 이탈리아 펄싱사에서 제작한 51ft의 대형 요트를 전시해 바이어와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관람객은 3만 339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화성시 전곡항에서 5일간 열린 제5회 보트쇼를 찾은 관람객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보트쇼는 킨텍스에서 열리며 이전보다 접근성과 전시환경이 좋아져 보다 서울 등 수도권의 구매력을 갖춘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 중심의 전시환경, 계약실적으로 이어져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3 경기국제보트쇼는 비즈니스 중심의 전문화된 전시환경과 쾌적한 관람시설로 참가업체와 해외바이어, 관람객들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평가를 이끌어냈다.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지난 5회까지의 대회와 달리 국내 최대 전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로 이전 개최함으로써 전문화와 대중화를 한꺼번에 수확하는 성과를 이뤘다.

블루마린요트 이성용 대표는 “올해 깨끗하고 세련된 전시환경에서 개최해 바이어와 셀러가 모두 기분 좋은 비즈니스를 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 보트쇼에서 미래 우리나라의 해양레저산업의 희망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올해 보트쇼 상담·계약 실적은 1억 3158만 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국내 최고 해양산업 전시회의 명성에 걸맞은 결과”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마스터마린, D-tech 등 국내 2개 보트제조사와 해외 업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마린은 독일의 Drettmann Yacht 사와 100ft급 메가요트 1척(600만 불)에 대한 수출을 계약했고, D-tech는 필리핀의 KIM&CHUNG Brother 사와 22ft급 제트보트 1척(13만 불)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었다.

다양한 전시품목으로 국내 최고의 해양산업 전시회 인증

경기국제보트쇼는 유일하게 국·내외 인증을 획득한 아시아 4대 해양레저 전시회로서 자리 잡았다.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전시회 인증과 2011년 세계보트쇼주최자연합(IFBSO;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atshow Organisers)의 국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올해를 계기로 경기국제보트쇼는 이를 더욱 견고히 하고, 나아가 경기도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보트쇼 기간 중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의 발전을 위한 ‘2013 아시아 해양 컨퍼런스’가 열렸다. ‘2013 아시아 해양 컨퍼런스’는 ‘한국해양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 해양산업 발전 방안(세션1)과 마리나 육성방안(세션2)으로 진행했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가 전문 전시회로 제2의 도약을 하며 컨퍼런스도 마리나 전문 세션을 따로 마련하는 등 전문 기술 부문을 보강한 것이다.

또한 올해로 2회를 맞은 혁신제품상은 국내 해양레저기업의 기술개발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취지에 걸맞게 디텍의 디켓(Dcat), 삼영이엔씨(주)의 스마트시스템, ㈜씨케이아이피엠의 AM3ⓡ 알루미늄 부잔교, 에스텍마린(주)의 장보고 트레일러, ㈜흥진티엔디의 챌린저22 등 5개 제품이 선정되어 요트와 보트의 국산화와 세계화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한 세계최초 국내기술로 개발된 반잠수정 펭귄과 투명보트 등 국내업체의 전시품들은 관람객의 관심과 호평이 이어졌다.

따라서 2013 경기국제보트쇼는 비즈니스 중심의 전문 산업전시회로 변모해 올해를 계기로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저변확대를 통한 산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국제보트쇼, 아시아 넘버 원 보트쇼 될 것

아울러 이번 보트쇼에서는 경기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해양산업협회가 상호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는 미국, 영국, 독일, 이태리 해양협회에 이어 다섯 번째 해양산업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해외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국제보트쇼 조직위원장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국제보트쇼는 그동안 매우 척박한 환경에서 많은 발전을 해왔다”며 “올해부터 국내 최대 전문 전시장인 고양 킨텍스의 쾌적한 환경에서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넓은 면적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참가업체가 늘고 보트의 상품성이 돋보였으며, 결국 수출이나 판매 계약이 확대된 결과를 낳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아울러 우리나라는 조선과 자동차 제조 강국이며 엔진, IT, 섬유, 액세서리 등 보트와 관련된 산업이 발달하였기 때문에 해양레저산업이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라며 “아직 요트와 보트에 대한 소비시장이 성숙되어 있지 않고 디자인, 판매, 서비스 등 분야가 미약하기 때문에 국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년 첫 보트쇼부터 경기국제보트쇼의 자문을 맡고 있는 해외자문관 팀 코벤트리(前 영국해양협회 부회장)는 “경기국제보트쇼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6회를 거치며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발전해왔다”라며 “특히 올해 보트쇼는 킨텍스에서 개최해 새롭고 역동적인 산업 잠재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이번 경기국제보트쇼를 평가했다.

그는 또 “현 정부가 레저보트 분야의 발전을 국가의 13번째 우선사업으로 선정함과 동시에 2013 경기국제보트쇼를 계기로 이제 대한민국은 국제수준의 전시회인 보트쇼 성공의 가능성을 보았고, 이것이 새로운 한국 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체험·경품이벤트… 관람객 폭발적 반응

킨텍스 제2전시장 8홀 등 실내에 마련된 체험장에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이번 보트쇼는 행사 기간 킨텍스 8홀에서 14종의 체험 이벤트가 열렸다.

특히 국내 해양레저전시회 사상 최초로 실내 전시장에 마련한 대형유수풀에서의 카누체험은 관람객들을 만족시켰다. 이밖에도 실내 체험장에 카누, 카약, 수상자전거, 스쿠버, 무선로봇 조종, 에어볼, 범퍼보트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은 안전하게 체험을 즐겼다고 한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김미희(39. 경기 안산)은 “초등학생인 두 아이와 함께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라며 “실내 전시장에 유수풀, 원형풀 등이 있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 같은 안전하고 편안한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아라마리나에서 마련한 파워보트, 전기보트, 범퍼보트, 수상자전거 등 총 6종의 체험프로그램도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선사했다.

또한 경기국제보트쇼는 보트쇼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한 2013 쏘나타는 강병선(57. 부천시) 씨, 대회 마지막 날인 2일 그랜져 경품당첨의 행운은 홍성호(39. 인천시)씨에게 돌아갔다. 그밖에 보트엔진(Murcury Outboard 4.9HP), 차량용 루프 텐트(Autohome columbus) 등 보트쇼 행사 기간 나흘 동안 총 1,311명에게 경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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