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신사동 커피스미스서
삼성전자, 9일까지 사진전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꺼내 볼 때마다 그의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는 없을까. 아름다운 자연을 풀벌레 소리와 함께 기억할 수는 없을까. 이제 이것을 더 이상 꿈으로 간직할 필요가 없게 됐다. 첨단 스마트폰 카메라로 실현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9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커피스미스에서 여는 ‘보고 듣고 느끼는 S4 사진전’은 이런 모두의 열망이 어떻게 갤럭시 S4를 통해 현실화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사진작가 강영호, 피아니스트 이루마, 셰프 샘킴, 웹툰 작가 김양수 등 네 명이 ‘삶의 동반자(Life companion)’라는 주제 아래 ‘사운드 앤드 샷’ ‘애니메이션 포토’ ‘드라마 샷’ ‘듀얼 샷’ 등 갤럭시 S4의 라이프 스토리텔링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촬영한 신개념 사진을 선보인다. 종전의 사진이 보는 것으로만 만족했던 데 비해 S4의 신개념 사진은 듣고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 삶의 순간들을 능동적으로 재구성한다.
사진작가 강영호는 ‘춤과 카메라에 의한 연금술’이라는 스토리로 관객을 맞이한다. 그가 촬영한 이미지들은 사진작가답게 사뭇 예술적이다. 매혹적인 발레리나와 어둠 속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펼치는 댄스모션을 재현한 작품들은 강렬한 명암대비를 즐겼던 바로크 화가 카라바조의 명화를 연상시킨다.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동작을 ‘애니메이션 샷’과 ‘드라마 샷’으로 처리해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스튜디오에서 춤을 추는 역동적 움직임을 클래식 선율에 녹여 넣어 ‘사운드 앤드 샷’ 기능을 적절히 활용했다.
피아니스트 이루마는 음악가답게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는 전시 타이틀로 정한 ‘자연의 선율’을 담기 위해 ‘사운드 앤드 샷’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땅거미가 질 무렵 갈대밭을 배경으로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숲에서 들려오는 새 소리는 도시생활에 쌓인 시름을 말끔히 씻어준다. 나무 난간 위에서 움직이는 벌레 한 쌍은 애니메이션 샷으로 잡았지만 그 경쾌한 발놀림 속에서 관객은 소리 없는 음악을 듣는다.
스타 셰프인 샘킴은 ‘사랑이 담긴 힐링푸드’라는 테마로 요리와 함께하는 자신의 일상을 담았다. 오색의 식재료가 가득한 주방 분위기를 경쾌한 칼질 소리와 함께 ‘사운드 앤드 샷’ 기능에 담았고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앞에 놓고 흥겹게 몸을 흔드는 아이의 모습은 ‘애니메이션 포토’에 담았다.
네이버에서 웹툰 ‘생활의 참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느 김양수 작가는 애니메이션 포토 기능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그는 이 기능을 통해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나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소박한 일상의 평범한 행복’이라는 자신의 주제에 걸맞게 묘사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삶의 동반자 ‘갤럭시 S4’는 사진 속에 감동과 이야기를 담아 일상의 순간을 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록하며, 평범한 하루를 감동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 준다”며 “‘보고 듣고 느끼는 S4 사진전’에서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직접 보고, 듣고,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 외에도 브랜드 필름인 ‘나와 S4 이야기’ 제작부터 가수 윤상, 정지영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한 편의 소설을 들려주는 듯한 라디오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의 감성·예술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공감을 얻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고 듣고 느끼는 S4 사진전’ 관람 안내는 갤럭시 S4 사진전 사이트(www.samsung.com/sec/galaxys4exhibi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석범 문화전문기자 sukbum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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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일까지 사진전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꺼내 볼 때마다 그의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는 없을까. 아름다운 자연을 풀벌레 소리와 함께 기억할 수는 없을까. 이제 이것을 더 이상 꿈으로 간직할 필요가 없게 됐다. 첨단 스마트폰 카메라로 실현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9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커피스미스에서 여는 ‘보고 듣고 느끼는 S4 사진전’은 이런 모두의 열망이 어떻게 갤럭시 S4를 통해 현실화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사진작가 강영호, 피아니스트 이루마, 셰프 샘킴, 웹툰 작가 김양수 등 네 명이 ‘삶의 동반자(Life companion)’라는 주제 아래 ‘사운드 앤드 샷’ ‘애니메이션 포토’ ‘드라마 샷’ ‘듀얼 샷’ 등 갤럭시 S4의 라이프 스토리텔링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촬영한 신개념 사진을 선보인다. 종전의 사진이 보는 것으로만 만족했던 데 비해 S4의 신개념 사진은 듣고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 삶의 순간들을 능동적으로 재구성한다.
사진작가 강영호는 ‘춤과 카메라에 의한 연금술’이라는 스토리로 관객을 맞이한다. 그가 촬영한 이미지들은 사진작가답게 사뭇 예술적이다. 매혹적인 발레리나와 어둠 속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펼치는 댄스모션을 재현한 작품들은 강렬한 명암대비를 즐겼던 바로크 화가 카라바조의 명화를 연상시킨다.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동작을 ‘애니메이션 샷’과 ‘드라마 샷’으로 처리해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스튜디오에서 춤을 추는 역동적 움직임을 클래식 선율에 녹여 넣어 ‘사운드 앤드 샷’ 기능을 적절히 활용했다.
피아니스트 이루마는 음악가답게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는 전시 타이틀로 정한 ‘자연의 선율’을 담기 위해 ‘사운드 앤드 샷’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땅거미가 질 무렵 갈대밭을 배경으로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숲에서 들려오는 새 소리는 도시생활에 쌓인 시름을 말끔히 씻어준다. 나무 난간 위에서 움직이는 벌레 한 쌍은 애니메이션 샷으로 잡았지만 그 경쾌한 발놀림 속에서 관객은 소리 없는 음악을 듣는다.
스타 셰프인 샘킴은 ‘사랑이 담긴 힐링푸드’라는 테마로 요리와 함께하는 자신의 일상을 담았다. 오색의 식재료가 가득한 주방 분위기를 경쾌한 칼질 소리와 함께 ‘사운드 앤드 샷’ 기능에 담았고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앞에 놓고 흥겹게 몸을 흔드는 아이의 모습은 ‘애니메이션 포토’에 담았다.
네이버에서 웹툰 ‘생활의 참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느 김양수 작가는 애니메이션 포토 기능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그는 이 기능을 통해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나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소박한 일상의 평범한 행복’이라는 자신의 주제에 걸맞게 묘사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삶의 동반자 ‘갤럭시 S4’는 사진 속에 감동과 이야기를 담아 일상의 순간을 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록하며, 평범한 하루를 감동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 준다”며 “‘보고 듣고 느끼는 S4 사진전’에서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직접 보고, 듣고,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 외에도 브랜드 필름인 ‘나와 S4 이야기’ 제작부터 가수 윤상, 정지영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한 편의 소설을 들려주는 듯한 라디오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의 감성·예술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공감을 얻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고 듣고 느끼는 S4 사진전’ 관람 안내는 갤럭시 S4 사진전 사이트(www.samsung.com/sec/galaxys4exhibi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석범 문화전문기자 sukbum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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