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 수지 2단 키스신, 로맨스 시작 ‘오빠팬 눈물’

입력 2013-06-04 19:34  


[김보희 기자]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주연배우 이승기와 수지가 애틋하고 진한 2단 키스신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6월3일 방송된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17회에서 최강치(이승기)와 담여울(수지)은 두 차례에 걸쳐 기나긴 키스를 나눴다.

이날 최강치는 사라진 담여울을 찾으러 나섰고, 이내 담여울을 해치려 하는 구월령(최진혁)을 발견했다. 최강치는 “여울이에게서 물러나라. 여울이는 내 사람이다. 내 사람에게 손대지 마라. 내 아버지라며!”라며 구월령을 막아섰다.

구월령은 아들인 최강치의 모습에서 과거 윤서화(이연희)를 지키려던 제 모습을 떠올렸고, 이내 깊은 시름에 잠긴 채 사라졌다.

구월령이 사라지자 최강치는 “널 잃을까 너무 무서웠다‘며 ’넌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네가 없으면 난 의미가 없다‘고 속으로 말한 뒤 담여울에게 다가가 키스를 했다. 긴 입맞춤 끝에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본다. 담여울은 최강치의 눈빛이 인간의 것이 됐음을 확인하고 먼저 최강치에게 입술을 대면서 두 사람은 한 번 더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그동안 최강치와 담여울의 스킨십은 우연히 벌어진 일처럼 장난스럽게 그려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아찔하면서도 로맨틱한 2단 키스신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그려갈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승기 수지 2단 키스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기 수지 2단 키스신 훈훈하다” “수지가 아니되오~ 이승기 부럽다” “이승기 수지 키스신 씁쓸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구가의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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