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명병원, 국내 최초 128 slice CT 도입

입력 2013-06-05 08:22   수정 2013-06-05 09:03

-이달부터 통증 진단기 운영…통증을 객관적 수치화



최근 국내 병원들이 잇따라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기기를 도입해 화제다. 희명병원이 대표적이다. 희명병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128 slice CT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희명병원은 또 환자가 느끼는 통증에 대해 더욱 정밀한 수치를 얻을 수 있는 통증 진단기(Pain Vision) 도입에 이어 통증치료기(Pain Scrambler)를 이달 중 치료에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128 slice CT는 일본 HITACHI社의 2013년형 최신 의료기기기다. 기존 CT와는 다른 초정밀 CT촬영을 통해 약 9.4초 만에 전신을 촬영한다. 또한 CT의 구경이 기존 CT에 비해 현저하게 넓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동안 좁고 답답한 곳에서 촬영해야 했던 기존 CT에 비해 유아환자, 폐쇄공포증 환자의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다.

128 slice CT의 편리성은 심혈관은 물론 두뇌와 복부, 심장 등 전신 혈관을 검사하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128 slice CT를 통해 기존 CT촬영에 비해서 부담감과 시간적 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희명병원 측은 설명했다.

희명병원은 128 slice CT와 함께 통증 진단기(Pain Vision)도 도입했다. 통증 진단기(Pain Vision)는 개인이 느끼는 통증의 정도를 수치화할 수 있다. 덕분에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확한 수치 변화를 진료기록에 적용할 수 있어 질환의 치료과정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통증 진단기(Pain Vision)는 당뇨성 신경장애 및 말초신경의 감각 척도를 검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달 중순 도입될 예정인 통증치료기(Pain Scrambler)는 만성 통증 및 난치성 통증에 대한 획기적인 통증치료를 가능하게 해주는 치료기구로 도입 이전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통증치료기(Pain Scrambler)는 최근 미국FDA와 유럽전역에서의 CE를 획득,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의료보험 적용을 위한 CPT-3 code를 획득했다. 이 치료기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 모르핀등과 같은 통증 치료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통증 치료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백희 희명병원 이사장은 이번 신장비 도입에 관하여 “희명병원은 신장비 도입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위한 기술 도입을 통해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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