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전 국회의원 "아들도 '국제중학교' 떨어져 공정한 곳인줄…"

입력 2013-06-05 15:22  

전 국회의원 강용석이 두 아들을 모두 국제중학교에 보내려고 지원했다가 떨어진 사실을 고백했다.

15회 방송에서는 ‘국제중이 뭐길래? 대기업 자녀의 국제중 부정입학 사건!’이란 주제로, 최근 논란이 된 삼성 이재용 부회장 아들의 국제중학교 부정 입학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용석은 국제중학교 입학에 대해 “이 분야는 내가 잘 안다!”며, 자신의 자녀들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 중 다자녀 가정이 포함된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대원국제중학교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사연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용석은 “내가 국회의원이었던 때였다. 가차 없이 떨어지는 걸 보고 ‘공정한(?) 곳이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국제중학교의 부정 입학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오는 6일 밤 방송된다.

한편 국제중학교 입시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31일 영훈국제중의 행정실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대원국제중의 비리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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