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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에 伊 가죽!…"깐깐한 한국서 승부"

입력 2013-06-05 17:00   수정 2013-06-05 23:46

영국 브랜드 아스피날
앤드루 마샬 대표



“한국 소비자들은 가격과 품질을 깐깐하게 따지는 합리적 소비가 특징이에요. 한국 시장에서 통하면 세계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달 중순 서울 갤러리아백화점에 첫 매장을 낸 영국 잡화 브랜드 ‘아스피날 오브 런던’(이하 아스피날)의 앤드루 마샬 대표(사진)는 하반기 롯데와 신세계백화점에도 출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스피날은 이탈리아산 가죽을 원료로 가방 핸드백 지갑 등을 만드는 가죽 전문 브랜드다. 영국 스페인 등에서 제품을 만든다.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자빈이 결혼 전 들고 다닌 핸드백이 윌리엄 왕자에게서 선물받은 아스피날 제품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방은 40만~100만원대, 지갑은 10만~30만원대다. 미국의 유명한 가죽 제품 브랜드인 코치와 가격과 품질이 비슷해 ‘영국의 코치’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제품은 여성용 핸드백과 남성용 서류가방이다.

마샬 대표는 “주요 고객층은 30대이지만 20대부터 60대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는 게 아스피날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피날은 온라인몰에서 먼저 인기를 끈 뒤 런던에 가두점(로드숍)을 냈다. 런던의 셀프리지 백화점, 해러즈 백화점 등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두바이에 진출하고 내년에는 미국 뉴욕, 카타르 도하, 중국, 일본, 홍콩에도 매장을 낼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1500만파운드(약 260억원)로 올해는 25% 신장을 목표로 잡았다.

마샬 대표는 구찌, 몽블랑, 던힐 등에서 마케팅과 매니지먼트 디렉터로 일했고 ‘링크 오브 런던’ ‘라벨룩스’의 대표를 지내는 등 25년 동안 명품업계에서 일한 전문가다. 그는 “한국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명품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 태도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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