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부동산 큰손들, 폴란드로 몰린다

입력 2013-06-05 17:13   수정 2013-06-06 01:30

외국인 투자·기업 진출 늘며
작년 상업용 투자 28억유로



폴란드에서 부동산 투자 열기가 뜨겁다. 유럽 재정위기 직후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2년 전부터 다시 폴란드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폴란드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28억유로(약 4조1000억원)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 1분기에만 6억3000만유로(약 9200억원)가 폴란드 상업용 부동산시장에 몰리는 등 올해 또 다른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 부동산시장의 호황을 이끈 건 상업용 부동산이다. 지난해 중동부 유럽 부동산 거래의 76%가 폴란드에 몰렸다. 폴란드 부동산 거래량의 55%가 수도 바르샤바에 몰렸다. 지난해 가장 큰 규모의 부동산 거래는 4억7500만유로에 매매된 사무실 겸 복합 쇼핑몰 즈로테 타라시다. 올해도 알리안츠가 4억1000만유로에 쇼핑몰을 사들였다.

부동산 투자가 급증한 건 외국인 투자와 기업 진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폴란드는 1989년 사회주의가 붕괴한 뒤 경제공황에 빠졌다. 실업률이 30~40%대로 치솟자 폴란드 정부는 카토비체, 포모르스키에 등 14개 경제특별구역을 만들었다. 세금 감면, 보조금 지원책을 쓰면서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했다. 피아트와 보쉬, 월풀, 일렉트로룩스 등 미국과 유럽 제조업체들이 폴란드에 공장을 세웠다. 독일과 체코 슬로바키아 러시아 등 7개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리적 매력 때문에 지금까지 1200여개 기업이 폴란드에 닻을 내렸다. 에릭 애들러 푸르덴셜부동산투자그룹 글로벌투자부문장은 “폴란드는 안정적인 경제지표와 고도성장이 맞물려 성공 이야기를 써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남유럽 재정위기가 서유럽으로 번지면서 폴란드를 찾는 글로벌 기업은 더 많아졌다. 휴렛팩커드(HP)와 IBM, 루프트한자, 씨티그룹 등 많은 회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아웃소싱 공급처로 폴란드를 점찍었다. 우수인력과 값싼 인건비를 내세워 지난해 폴란드는 세계 6위 아웃소싱국으로 부상했다. 유럽연합(EU)에는 가입돼 있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가입하지 않은 것도 폴란드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었다고 WSJ는 전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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